지난 시즌 NC 다이노스는 손아섭, 박민우, 박건우로 이어지는 최강의 1∼3번 라인업을 자랑했다.이들은 KBO리그에서 3천타석 이상 선 현역 타자 가운데 타율 1위(박건우·0.327), 2위(손아섭·0.321), 3위(박민우·0.320)를 자랑한다.교타자 3인방에 ‘투수 3관왕’ 에릭 페디를 장착한 NC는 작년 약체 평가를 딛고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에까지 진출했다.그런데 NC는 2024시즌 라인업에서 이들 3명을 각각 떨어트리는 승부수를 띄웠다. 손아섭∼박민우∼박건우∼제이슨 마틴∼권희동으로 이어지던 상위타선이 올해 박민우∼권
[경안일보=조창호기자]지난 20일 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은 제41회 영천시장기 클럽대항 테니스대회가 시민테니스장 외 2개 구장에서 개최됐다.22일 영천시에 따르면 영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천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관내 11개 클럽 2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일반부 단체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테린이부(초심자부) 개인전은 리그전 및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참가 선수들은 각 클럽의 명예를 걸고 우승을 향한 진검승부를 펼친 결과,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시청A팀이 우승, 어울림A팀이 준우승, 어울림C팀과
[경안일보=김영봉기자]포항시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제6회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포항시가 후원하고 포항시서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롱·숏보드 2개 부문으로 오픈·일반 남·여 경기, 비기너 남·여 경기 그리고 주니어 초등부, 중·고등부 경기로 모두 12개 종목으로 진행해 전국에서 모여든 300여 명의 서퍼들이 포항의 파도를 즐기며 기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대회 기간 현장에는 서핑용품 판매·교환·수리를 위한 홍보부스도 함께 마련한다.현재 서핑 인구는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9월 기
[경안일보=김용호기자]구미시가 관내 파크골프장 7개소(장애인 파크골프장 포함)의 잔디 보호 및 생육을 위한 6주간의 휴장(3.11~4.21)을 마치고 22일 전면 재개장했다.시는 휴장 기간 홀컵 주변 잔디 보식, 배토 작업, 잔디 보호 매트 및 복합 잔디 설치, 주차장 차선도색 등 시설물 정비를 완료했다.구미 파크골프장의 재래식 화장실 철거 및 수세식 화장실 3개소 설치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의 하천 점용허가 절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이며, 5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총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속적인 시설 개선 및 이용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스토브리그에서 야심 차게 투자한 자유계약선수(FA) 불펜 삼총사의 위력을 초반 제대로 실감하고 있다.임창민(38)∼김재윤(33)∼오승환(41)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 우완 트리오가 삼성의 뒷문 두께를 크게 강화했다. 셋의 나이를 합하면 112세. KBO리그 통산 세이브 숫자를 다 더하면 698개다.마무리로 뛰던 임창민과 김재윤이 삼성에서는 셋업맨으로 활약하면서 부동의 마무리 오승환으로 연결되는 고리가 무척이나 단단해졌다.삼성은 2주 전 4승 2패, 지난주 5승 1패를 거둬 개막 초반 당했던 8연패 악몽에서
[경안일보=이재유기자]‘2024년 봉화군체육회장배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20일 봉화읍 내성천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22일 봉화군에 따르면 봉화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봉화군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배진태 부군수, 김상희 의장, 박창욱 도의원, 황문익·김옥랑 군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개회식을 빛냈다.경기는 단체전(시니어, 일반)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관내 15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클럽 간 친선과 우의를 다졌다.배진태 부군수는 “전국적으로 파크골프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에 대한 관심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에 나선 황선홍호가 중국을 상대로 8강 진출 조기 확정에 도전한다.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한국은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를 통해 세계 최초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첫 단추는 잘 끼웠다. 아랍에미리트(UAE)와 1차전을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영준(김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의 초청을 받아 카타르 도하에서 ‘파리 올림픽 전초전’을 치른다. 바르심은 카타르육상연맹과 손잡고 5월 9일(현지시간) 도하 카타라 원형극장에서 ‘왓 그래비티 챌린지’(What Gravity Challenge)를 개최한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따고, 세계선수권 3연패의 위업도 이룬 바르심은 ‘중력이 뭐야’라는 뜻의 ‘What Gravity’를 모자에 새기고 주요 대회에 출전했다. 중력을 거스르는 것처럼 높이 뛰어오르는 바
‘승격팀’ 김천상무가 이번 주말 ‘박태하 체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K리그1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김천은 20일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항과 맞붙는다.K리그1 1, 2위를 다투는 두 팀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올 시즌 박태하 감독을 선임한 포항은 1라운드에서 패했지만 이후 6경기에서 5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려 승점 16으로 1위에 올라 있다.2∼4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3연승을 거둔 포항은 이번 8라운드에서 두 번째 3연승을 노린다.포항에는 김천과의 맞대결이 1위 자
[경안일보=김영봉기자]‘제30회 LG주부배구대회’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구미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8일 LG경북협의회가 밝혔다LG주부배구대회는 30년간 지역사회에 힘과 활력을 불어 넣어온 행사로 구미지역 LG자매사(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팜한농, LG-HY BCM)의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생활체육 발전과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1993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체육 복합축제다.LG주부배구대회는 구미시 25개 읍, 면, 동 주부배구팀들이 2개리그로 나눠 토너먼
[경안일보=김상도기자]상주국제승마장에서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경상북도승마협회(회장 손만호)가 주관하는 제3회 경상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경북도, 상주시, 호텔라온제나, 풀무원 등이 후원하며 선수·관계자 600여 명이 참가하여 장애물, 마장마술, 권승 경기, 허들 경기 등이 예정되어 있다.국제승마장에서는 지난달에 열린 제3회 경상북도승마협회장배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전국대회를 개최하여 승마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관광객들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승마대회에
18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 경기가 미세먼지(PM10) 탓에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리그 규정에 ‘미세먼지 농도 3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하면 경기 감독관의 판단에 따라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날 창원NC파크는 오전부터 300㎍/㎥ 가량의 미세먼지 탓에 시야가 방해될 정도였다. NC와 한화 선수들은 마스크를 쓰고 훈련했다. 경기 감독관은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미세먼지 1호 취소’는 2018년 4월 6일 NC
[경안일보=김구동·심호섭 기자]경북도는 17일 문경 시민운동장에서 ‘제4회 경상북도 노인건강 대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적 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회는 예선 경기, 개회식, 본선 경기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개회식에는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 어르신들을 응원했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폐회식에 참석해 하루 동안 경기에 최선을 다한 어르신들을 격려했다.이번 대회에는 도내 21개 노인회
[경안일보=박창훈기자]예천군 예천스타디움에서 ‘제53회 춘계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와 ‘제12회 춘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육상 꿈나무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개막했다.한국중·고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열리며 초등부 130팀, 중등부 162팀, 고등부 96팀 등 전국 388팀의 선수들이 참가해 초·중·고 학년별 120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펼치게 된다. 특히 ‘2024홍콩인터시티 국제육상대회’와 ‘2024한중일 주니어육상대회’ 선발전을 병행하는 이번 대회는 사전훈
[경안일보=박영환기자]울진군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리는 제40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울진군청 사격실업팀 권은지 선수가 여자일반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권은지 선수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632.9점, 본선에서 251.8점으로 모두 최고점을 획득하였고, 이로써 작년 10월에 치러진 제39회 회장기 사격대회에 이어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다.제40회 대한사격연맹 회장기 전국사격대회는 429개 팀, 2891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2025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졌다.국가
프로야구 선수들은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기본적인 기량은 물론, 경기 당일 컨디션과 환경 등에 따라 좋은 성적을 내기도 하고 슬럼프에 빠지기도 한다.심리적인 요인도 중요하다.부담감, 압박감은 선수들을 위축시키고 이는 성적 부진으로 이어진다.많은 야구팀이 선수들의 심리 치료를 위해 멘털 코치와 전문 상담사를 두는 이유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8)은 올 시즌 수비 보직을 변경했다.작년까지 2루수를 봤던 김하성은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인정받아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지난 시
올해 7월 프랑스 파리를 뜨겁게 밝힐 하계올림픽 성화가 마침내 불꽃을 피웠다.파리올림픽 성화는 16일(현지시간)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채화됐다.대제사장 역할을 맡은 그리스 배우 메리 미나가 전날 자연광으로 사전 채화된 ‘예비 불씨’로 성화봉에 불을 붙였다.본래 헤라 신전에서 오목거울로 태양 빛을 모아 불꽃을 피워야 하지만 이날 현지 날씨가 흐려 미리 준비한 불씨로 대신해야 했다.관례에 따라 그리스 조정 선수 스테파노스 두스코스가 성화 봉송을 시작했고 프랑스 수영 선수 로라 마나우드가 배턴을 이어받아
2024시즌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시즌 초반, 지난해보다 경기 시간은 줄고 관중은 늘었다. KBO는 17일 ‘100경기’를 기준으로 지난해와 달리진 지표를 공개했다. 총 720경기를 치르는 올 시즌 KBO리그는 16일까지 100경기를 치렀다. 올 시즌 100경기 중 정규 이닝(9이닝)에 종료된 총 89경기의 평균 시간은 3시간 7분으로 2023시즌 101경기를 마친 시점의 평균 시간 3시간 12분보다 5분 줄었다. 3시간 이내에 끝난 경기는 46차례로, 지난해 33번보다 13번이나 많았다. 관중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100
프로배구 V리그 새 시즌은 외국인 감독들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우리카드는 17일 신임 사령탑으로 브라질 출신 마우리시오 파에스(61)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우리카드는 “파에스 감독은 일본과 프랑스, 우크라이나, 이란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지도자”라며 “다수의 우승 경험을 한 만큼 선수단의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우리카드는 신영철 전 감독과 결별한 뒤 새 사령탑을 찾았고, 창단 후 처음으로 외국인 지도자를 영입했다.우리카드의 선택으로 차기
ABS(자동 투구 판정시스템) 도입 후 처음으로 ‘오심과 오심 은폐 논란’이 불거지면서 현재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스트라이크·볼 어필 시효’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심판 조장이었던 이민호 심판은 마이크를 잡고 “김지찬 선수가 도루할 때 투구한 공(NC 투수 이재학의 2구째)이 심판에게는 음성으로 ‘볼’로 전달됐다. 하지만, ABS 모니터를 확인한 결과 스트라이크로 판정됐다”며 “NC에서 어필했지만 규정상 다음 투구가 시작하기 전에 항의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