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간 학생 및 교원 실습과
전문연수 교류 기회 마련

 

[경안일보=조창호기자] 경북휴먼테크고등학교는 지난3일 회의실에서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부와 ‘상호 협력 협약식(MOU)’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부 1, 2학부장과 본교 교직원이 참석해 1, 2학년 소방안전과 학생들의 전문교과 이론 및 실습 관련 연수와 교직원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를 통해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한 교원과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소방 관련 연수프로그램 개설과 취업 및 진학지도에 대한 상호 정보 공유 및 협력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경북휴먼테크고등학교는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소방안전과, 스마트팩토리과, 스마트모빌리티과로 학과를 개편하고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해 실습 중심의 기술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경북도교육청 미래역량강화 지원사업, 고용노동부 미래유망학과 고졸인력양성사업, 고용노동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등 학과 맞춤형 취업 지원 사업을 적극 유치해 다양한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교학점제 도입을 통해 과정형 평가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과별 선택과정을 도입하여 소방안전과는 소방전기설비산업기사과정, 산업안전산업기사과정으로 스마트팩토리과는 기계장치조립 L3(도제반), 생산자동화산업기사과정으로 스마트모빌리티과는 자동차정비산업기사과정, 자동차보수도장기능사과정으로 2학년부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상호 협력 협약 또한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학생과 교원들의 수준 높은 실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하였으며 앞으로 방과후 및 하계 방학을 이용하여 대학교 방문을 실시하고 소방 관련 기자재 운용 방법, 소방 관련 기업 탐방 등의 교육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경일대학교 곽동순 소방방재학부 1학부장은 “지역 내 대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서로 연관된 학과 간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적인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하도록 하여 지역사회와 산업현장에 필요한 소방 전문인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에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본교 김영한 교장은 “경일대학교는 미래유망학과 고졸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이전부터 친환경자동차 관련 실무교육을 같이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안전학과 학생과 교원들이 전문적인 실무 교육과 연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학교에서 많은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소방 관련 학과 간 다양한 구성원들이 서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소방 관련 기업에 성공적으로 취업이 가능하도록 학교에서도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창호 기자 ga7799@g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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