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산업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매너·국제의전 실무 교육 통해 국제회의 현장 익혀

[경안일보=김영동기자] 안동시는 지난 26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안동 ‘직원 국제통역지원단’ 직무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하반기에 개최되는 대형 국제회의에 세계 여러 국가에서 많은 외국인이 참석하는 만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국제행사에 대한 이해와 실무를 비롯한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이날 교육은 안동형 마이스산업에 특화 전략을 위해 △한국마이스협회 하홍국 사무총장의 ‘마이스산업에 대한 이해’와 △아이앤비컨설팅 남재철 대표의 ‘국제행사를 위한 글로벌 매너’와 ‘국제의전 실무’ 강의로 진행됐다. 
또한 안동시장과 직원들 간 소통의 시간을 갖고 직원 국제통역지원단의 명함 전달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기획해 진행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직무교육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도시락 오찬을 가지면서 “외국어를 구사하기 위해 남들보다 많은 노력을 했을 텐데 국제행사를 위해 이렇게 재능을 기부해줘 감사하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오늘 교육이 여러분들의 역량을 한층 더 높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성공적 국제행사를 위해 우리 지역문화 홍보를 위한 메신저 역할”을 당부했다.
오찬 후 직원들은 평소 시장에 대해 궁금했던 질문들을 메모지에 담아 즉문즉답을 위한 “궁금하데이(day)”이벤트를 가졌다. 
행사를 기획한 행정지원실 교류협력팀 관계자는 “국제통역지원단에 MZ세대가 많아 젊은 직원들과 시장님 간 허심탄회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본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찬이 끝난 후 권 시장은 직원 국제통역지원단 사기 진작을 위해 ‘안동시 직원 국제통역지원단’의 명함을 제작, 최연소 직원인 권중엽 주무관에게 대표로 대형명함을 전달키도 했다. 
대표로 명함을 전달받은 권중엽 직원은 “어릴 때 캐나다로 유학을 다녀온 경험이 이렇게 좋은 기회가 될 줄 몰랐다. 안동시 직원 국제통역지원단으로서 시에 봉사할 기회가 생겨 뿌듯하고 이런 기회를 제공해주신 시장님과 안동시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직원 국제통역지원단’은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우수공무원으로 4개 국어(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다국어를 구사하는 안동시 공무원 4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7월 12일 발대식 가지고 이번 교육을 수료한 ‘직원 국제통역지원단’은 하반기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세계총회’와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및 여러 국제교류 행사에 통역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영동 기자 ga7799@g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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