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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의석 ‘두 자리 수’ 유지
이학재 의원 잔류 선언
통합 논의 힘 실릴 예정
2018년 01월 11일(목) 18:54 [경안일보]
 
“통합신당 출범에 힘 보태겠다” 탈당 가능성이 제기됐던 이학재 바른정당 의원이 11일 잔류를 선언했다.
이학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아직은 포기할 수 없다”며 “바른정당에 남아 통합신당 출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이맘 때 바른정당 창당에 함께했다. 정치 입문 이래 줄곧 몸담았던 둥지(새누리당)를 떠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결정이었다”며 “하지만 국민적 분노와 탄핵을 초래했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앞에서 처절한 반성으로 국민들께 용서를 구하고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우기 위해서는 다른 길이 없었기에 뜻을 같이하는 동료들과 함께 바른정당을 창당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런데 안타깝게도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좀처럼 오르지 않았고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의 기치 아래 함께 바른정당을 만들었던 동료 의원들은 하나 둘 당을 떠났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급기야 바른정당은 창당 가치를 구현할 새로운 방안을 찾아야만 했고 지금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제 지역의 많은 적극적 보수 지지자분들이 이 기회에 자유한국당으로의 복귀를 촉구했다”며 “보잘것없는 저를 재선 구청장,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고, 지역공동체와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줬던 고마운 분들의 요청을 가벼이 여길 수 없었기에 제 마음은 흔들렸다”고 그간의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비장한 각오로 탈당하고 창당하며 시도한 보수개혁의 중차대한 과업을 여기서 접을 수밖에 없는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며 “최근 여러 날 동안 하루하루 불면의 밤을 보내며 ‘바른정당 탈당과 한국당 복귀가 최선인가’, ‘실패가 두려워 안주하려는 것은 아닌가’ 등을 제 자신에게 묻고 또 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저는 바른정당에 남아 진통 속에 있는 통합신당 출범에 힘을 보태고 통합신당이 국민들의 마음속에 굳건히 뿌리내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국민적 지지 속에 개혁적 중도보수 세력이 중심이 된 대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김세연 의원의 탈당으로 현역의원 수가 10명으로 준 바른정당은 이 의원의 잔류로 ‘두 자리 수 정당’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간 통합 논의에도 다시 힘이 실릴 전망이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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