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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文 대통령 악덕사장 연상”
“개헌 국민의 선택” 지적
2018년 01월 11일(목) 18:53 [경안일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인사회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가 바람직하다고 밝힌 데 대해 “부하직원들을 데리고 중국집에 가서 ‘마음껏 시켜먹어라 근데 난 짜장면’을 외치는 악덕사장님이 연상된다”고 힐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헌법개정 및 정개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에 참석해 “문 대통령은 개인의 소신을 주장할 생각은 없다고 말하면서 개인적으로는 4년 중임제가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헌은 전적으로 국민의 몫이라는 사실을 문 대통령은 간과해선 안 된다”며 “개헌의 시기와 내용, 방법은 전적으로 국민적 논의를 통해 결정돼야 한다는 점을 대통령은 분명히 인식해주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6개월간 논의 대장정을 시작해야 되는데 문 대통령이 어제 형식적인 국회 개헌 논의를 이미 민주당에 청부했다”며 “문재인 개헌으로 가져가겠다는 이 술책에 대해 모든 정치적 역량과 뜻을 모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것을 천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기회를 놓치면 별도 국민투표를 하는데 국민 세금 1,200억을 걷어야 한다 했다”며 “개헌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다. 개헌 문제를 비용으로 판단하는 문 대통령은 정말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보는 내내 눈물 흘렸다던 ‘영화 1987’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이 목숨으로 얻고자 했던 것도 민주헌법과 국민헌법이란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란다”며 “개헌 투표에 1,200억 비용이 들어간다는 이유만으로 나라를 바꾸는 개헌을 지방선거 곁가지로 가지고 갈 수 없다는 사실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헌법개정·정치개혁특위 위원장에 검사 출신 4선 김재경 의원을 간사에 주광덕 의원을 대변인에 정태옥 의원을 선임했다. 이외에 위원에는 나경원·안상수·이종구·황영철·김진태·정종섭·김성태(비례)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사개특위 간사에 장제원 의원을 대변인에 강효상 의원을 선임했다. 이외에 위원으로는 여상규·염동열·이은재·윤상직·곽상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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