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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김하성 귀에 피 날 때까지 이야기 해줄거야”

샌디에이고 특별고문
김하성 도우미 자청

홈페이지 관리자 기자 / fdasf입력 : 2021년 02월 24일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3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치러진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도우미를 자청한 한국인 1호 메이저리거 박찬호(48)가 아낌없는 조언을 다짐했다.
박찬호는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김하성의 귀에서 피가 날 때까지 내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호는 인터뷰에 앞서 자신의 스프링캠프 첫날을 떠올렸다.
1994년 LA 다저스에 입단하며 한국인 1호 메이저리거가 된 박찬호는 첫 훈련을 마치고 샤워장에 들어가 비누칠을 한 뒤 옆에 있던 동료의 등을 밀어주려 했다.
한국에서는 동료들끼리 손이 잘 닿지 않는 등을 서로 밀어주는 것이 일상이었기에 박찬호는 미국에서도 똑같이 했다. 하지만 미국의 문화는 달랐다.
당시를 떠올린 박찬호는 “김하성에게 샤워할 때 동료의 등을 밀지 말라고 할 것”이라며 껄껄 웃었다.
박찬호가 이런 이야기를 꺼낸 것은 기술적인 측면보다 문화적 차이 등 현실적인 조언을 김하성에게 많이 해주겠다는 의미다.
예전 기억을 떠올린 박찬호는 당시와 현재가 많이 다르다면서 음식에 대한 추억도 회상했다.
박찬호는 “내가 한국 음식을 먹을 때마다 그들은 안 좋은 말을 했다. 나는 커다란 스테이크 덩어리를 먹는 것보다 김치를 먹는 것이 더 힘이 났는데, 경기장에서 먹을 수 없었다”며 “그들은 나에게 지독한 냄새가 난다고 했고, 나는 모두가 나를 미워한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단지 냄새가 싫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많은 것이 변했다. 미국인들이 아시아 문화를 더 잘 이해한다”고 강조했다.
김하성은 이날 화상 인터뷰에서 샌디에이고 선수들과 코치진, 프런트가 자신을 가족처럼 대해주고 있으며 편안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 박찬호가 많은 조언을 해준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선수 시절인 2005~2006년 샌디에이고에서 뛰었던 박찬호는 2019년부터 다저스 구단주를 지냈던 피터 오말리 샌디에이고 구단주와 인연으로 샌디에이고 특별고문을 맡고 있다.
박찬호는 “김하성이 빨리 적응하고 배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경기장 안에서는 혼자 하면 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가족처럼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입단 초기에 고전했던 박찬호는 3년차부터 기량을 꽃피웠다. 그의 어머니가 로스앤젤레스에서 함께 지내기 시작한 것도 도움이 됐다.
박찬호는 김하성이 팀 동료 중 최소 1명과 끈끈한 관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구단주가 과거 다저스를 소유했던 오말리 그룹이기에 김하성의 적응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박찬호는 오말리 전 다저스 구단주를 ‘양아버지’로 여길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말리 구단주와 토미 라소다 전 다저스 감독은 박찬호가 미국에서 생활하고 선수로 뛰는데 도움을 줬다.
박찬호는 “김하성에게는 내가 있고, (오말리 전 구단주의 조카인)피터 새들러 샌디에이고 구단주가 있다. 좋은 단장과 감독, 동료들이 있다”며 “그들은 젊고, 친절하다. 그들이 김하성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었을 것이다. 피터 새들러 구단주는 한국에서 온 선수와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찬호는 김하성의 당찬 성격이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계약 직후 가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샌디에이고가 월드시리즈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르는 것이 나의 목표”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박찬호는 “김하성은 무척 좋은 사람이고, 자신감에 차 있다”고 칭찬했다. 뉴시스


홈페이지 관리자 기자 / fdasf입력 : 2021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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