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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평균자책점 1.26… 다저스 1912년 이래‘최저’

압도적인 피칭, 7이닝 2실점 ‘비자책’… 10승 또 불발
2-2서 8회 교체… 불 펜 난조·수비 실책 탓
개인 통산 50승 달성 기회 다음에… 시카고에 3-2 진땀승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119@dkbsoft.com입력 : 2019년 06월 17일
류현진(32·LA 다저스)의 호투를 현지 언론들이 ‘압도적이다’, ‘강력하다’고 호평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고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2-2로 팽팽히 맞선 8회초 로스 스트리플링에 마운드를 넘겨 승패없이 물러났다.
불운이 겹친 6회가 아쉬웠다.
1-0으로 앞선 6회초 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송구 실책으로 선두타자 하비에르 바에스를 출루시킨 류현진은 빗맞은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후 1사 1, 3루에서 수비 시프트 탓에 윌슨 콘트레라스에 적시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데이비드 보트에 희생플라이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2실점을 기록했지만, 터너의 실책으로 내준 점수라 모두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1.36에서 1.26으로 끌어내린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이 부문 선두를 굳게 지켰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LA 에인절스 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3-1로 앞선 상황에 마운드에서 내려온 류현진은 불펜진이 4점을 내주면서 팀이 3-5로 역전패해 승리를 날렸다. 하지만 이날은 찬스를 살리지 못한 타선과 수비가 도와주지 않았다. 시즌 10승, 개인 통산 50승 달성 기회를 또 다음으로 미뤘다.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류현진의 투구에 현지 언론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류현진이 7이닝 동안 강력한 투구를 펼쳤음에도 올 시즌 내셔널리그 첫 10승 투수가 될 찬스를 두 번이나 놓쳤다”며 “이번에는 야수진이 세 차례나 처리할 수 있던 공을 수비하는데 실패했다. 결과는 2실점에 비자책점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류현진은 이날 8개의 삼진을 잡았고,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올 시즌 류현진은 85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 5개만 내줬다. 최근 39이닝 동안 내준 볼넷은 1개 뿐”이라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6회 상황을 묘사하면서도 “류현진은 6회초 2실점했지만 비자책점이었다. 3루수 터너의 실책이 빌미가 된 실점이었다”며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안타는 빗맞았고, 콘트레라스의 적시타는 시프트에 의한 것임을 부각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이 5만3817명의 관중 앞에서 7이닝 동안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 타자들은 2회부터 6회까지 주자를 3루까지 보내지 못했다. 그 사이 ‘류현진이 컵스를 꺾는데 한 점이면 충분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율적인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첫 5이닝 동안 두 차례 실점 위기를 만났지만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며 “류현진의 거의 무실점 투구를 할 뻔했다. 하지만 비자책점을 기록하는데 만족해야 했고, 승패없이 물러났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평균자책점을 1.26까지 끌어내렸다고 소개한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1912년 이래 시즌 개막 이후 14경기 평균자책점에서 류현진이 역대 다저스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뉴시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119@dkbsoft.com입력 : 2019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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