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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기도자 구조 ‘대구 투캅스’

아파트 48층 창틀에 서 있던 대학생 설득
손중모 기자 / 입력 : 2012년 07월 05일
ⓒ 경안일보인터넷뉴스
대구수성경찰서 만촌지구대 소속 두 경관이 자살을 시도하던 대학생의 목숨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3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한 아파트 48층 창틀에서 지역 모 대학에 다니는 J(22)씨가 자살을 기도했다.
J씨는 부모에게 600만원을 부탁했으나 거절당하자 ‘600만원 보다 못한 인생, 나도 죽는다’라는 유서를 써 놓고 창틀에 걸터앉아 자살을 기도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만촌지구대 이수영 경사는 아파트에 올라가 시간을 끌며 뛰어내리지 못하도록 A씨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 출동한 119 구조대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 1층 바닥에 에어매트를 설치,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 경사와 함께 현장에 출동한 박만석 경사는 J씨가 다니는 모 성당의 신부와 평소 많은 대화를 해왔다는 부모의 말에 성당으로 집적 찾아가 신부를 현장으로 데려와 J씨를 설득하게 했다.
자살을 하려던 J씨는 1시간여 동안 두 경관과 현장을 찾은 신부의 설득에 창틀에서 내려왔다.
이날 현장을 지켜본 주민들은 “지구대 경찰관들의 신속한 출동과 침착한 현장 대응으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출동 경찰관에게 박수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영, 박만석 두 경관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보니 자살 기도자가 48층 창문에 걸터앉아 금방이라도 뛰어내릴 태세였다”며 “조금만 늦었어도 귀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었던 급박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손중모 기자


손중모 기자 / 입력 : 2012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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