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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대가야 스토리텔링반’, 동심의 눈으로 세상을 밝히다

동화구현, 블랙라이트 인형극 등 대구·경북 순회공연 ‘인기’
백인한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4일
[경안일보=백인한기자] 동화구연, 동극, 패널시어터, 블랙라이트 인형극을 창의적으로 준비, 대구·경북 곳곳을 순회하며 공연하고 있는 독특한 동아리가 있다.
고령군 마을평생교육 대가야읍지부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스토리텔링반(정식 동아리 명칭: 대가야스토리텔링 예술연구회, 회장 진금선)이 그 주인공이다.
대가야지부 회원 약 20여 명이 참여해 다년간 실력을 다지고 그들만의 색깔을 입혀왔다.
작년 한 해, 대가야 스토리텔링반은 어느 누구보다 바쁜 2018년을 보냈다.
우선 고령군 대가야 테마관광지 인빈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제비가 들려주는 흥부놀부’ 공연과 체험 등을 선보였다.
경산, 구미, 안동, 상주, 포항, 대구 월배점, 대구 반야월점 등 대구경북권 대형마트를 찾아 ‘똥벼락’과 ‘헨젤과 그레텔’을 각색한 패널시어터 순회공연을 가졌다. 또 이에 앞서 지난 2017년부터 고령군 고령영생요양원, 대가야아동센터, 지역 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공연으로 봉사활동을 대신하고 있다.
‘스토리텔링’반은 앞서 지난 6일 대가야 문화누리 3층 취미교실에서 고급반 수업 개강식을 가졌다.
고령군 마을평생학습회원과 동화구연에 관심 있는 군민들을 초대해 블랙라이트 ‘똥벼락’ 공연을 선보이며 평생교육 프로그램 첫 수업을 활기차게 열었다.
공연을 관람한 문희식 고령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은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자체 동아리까지 결성해 목소리 녹음과 함께 동화책과 인형을 제작하는 등 봉사활동까지 하고 있다니 매우 놀랍다”라며 “마술과도 같은 블랙라이트 인형극은 처음 접해보는데 깜짝 놀랄 정도로 몰입도가 강하고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대가야스토리텔링 예술연구회는 향후 고령문화원과 협력해 고령군의 민담과 설화를 바탕으로 한 동화책을 만들 계획이다.
또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평생교육을 통해 익힌 재능으로,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빛낼 이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백인한 기자 ga7799@gailbo.com


백인한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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