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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하면 모난 사람이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119@dkbsoft.com입력 : 2020년 12월 22일
↑↑ 이윤경-대구제대군인지원센터
청렴(淸廉)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다.
탐욕은 지나치게 탐하는 욕심을 뜻하며, 십악의 하나로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을 갖고 싶어 하고 또 구하는 마음을 이른다. 욕심은 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이다.
즉, 청렴은 지나치게 분수에 넘치게 탐내는 마음이 없는 상태이다.
지나치지만 않으면 청렴한 것이 그리 어려워 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대다수의 보통 사람은 1인칭 주인공 시점 속에서 살기에 자신의 분수의 경계를 알기 어렵고 성취를 위한 정당한 욕구와 탐욕의 선은 더더욱 모호하여 현실에서 청렴을 실천하려면 보통 이상의 의지가 필요한 것이다. 누가 봐도 부정한 것은 경계할 수 있지만 부정한 것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소한 것들이 일상 속에 스며들면 부지불식간에 부패가 관습이 된다. 청렴의 유의어가 결백과 강직인 이유이기도 하다.
꼿꼿한 마음의 의지가 없으면 청렴은 돌 부스러기가 될 수밖에 없기에 우리가 매일 청렴을 새겨듣고 들으며 행동 하나하나에 선각해야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 강직함은 쓸데없는 고집으로 인식되어 조직의 유연성을 해치는 것으로 생각되기에 실제 청렴을 실천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 우리의 성웅 이순신 장군의 청렴리더십을 보면 청렴 실천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알 수 있다.
미투리 하나도 그저 받지 않고, 휴가비로 받은 양식 반납 등 몸에 배인 청렴한 성품에 인사 청탁, 전시 상황 등에서도 강직함으로 원칙을 지켰다. 그 과정에서 가난은 기본, 모난 사람으로 비난은 필수적으로 동반되었기에 이순신 장군이 어려움 속에서 결국 명예와 나라를 지킨 것은 참 위대하다.
렴(廉)은 본래 집안의 모퉁이나 구석을 뜻하기 위해 만든 글자인데 후에 모난 성격을 가진 사람을 비유하여 모나다, 원만하지 못하다라는 뜻이 되었고, 더 후에 모난 성격을 가진 사람을 자기 소신대로 사는 사람에 비유하면서 청렴하다, 검소하다 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이순신 장군도 청렴 원칙을 지키면서 모나다는 소리를 제일 많이 들었을 것이다. 굳은 의지, 용기가 없으면 지킬 수 없는 것이다.
현재는 과거와 생활환경이 완전 달라졌지만 국가와 조직이 있는 곳에 청렴이 제일 요구되는 것은 변함없다. 청렴해야 부패와 반칙이 없고, 정의가 세워지고, 억울한 사람이 없는 공정사회가 된다.
다같이 청렴을 습관화하면 깨끗하고 올바른 사회가 정착되고, 청렴 실천에 대한 강직함이 모나게 인식되지 않을 것이며 가난이 아닌 풍요로운 사회가 될 것이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119@dkbsoft.com입력 : 2020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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