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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시 피해를 줄이려면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119@dkbsoft.com입력 : 2020년 11월 18일
↑↑ 이진용- 대구 서부소방서 이현안전센터
화재에 가장 취약한 계절인 겨울이 돌아왔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서 야외에서는 담뱃불과 취사에 조심을 하고 가정에서는 난방기구 사용에 한층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최근 최악의 화재 사건으로는 속초 산불과 제천 화재를 들 수 있으며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화재예방에 가일층 만전을 기해야 한다. 속초·고성 화재는 변압기 폭발로 인한 인재로 밝혀졌다.
여기에 태풍급의 초속 5km의 강풍을 타고 민가를 덮치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금도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는 곳이 많다.
다행히 전국의 소방인력과 장비가 동원돼 더 이상의 피해를 막았지만 이러한 인재는 언제 어디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우리 주변에 많이 남아있으므로 변압기 용량이나 성능 그리고 노후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제천 화재는 인명피해가 많아서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불법 주 정차된 차량들로 인해 초동 진압에 실패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완하지 않으면 같은 재난이 반복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언론의 보도된 사망자의 시신 상태를 보면 외상이 없었다고 한다. 이것은 질식에 의한 사망으로 시간을 다투는 초기 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대변해 주고 있었다.
좁은 골목길에 불법 주차된 차량의 주인을 찾는 동안 매캐한 독성 연기는 공기를 타고 순식간에 건물을 가득 채운다.
소방차 진입로에 불법 주차 차량이 진로를 가로막고 있는 경우에는 소방관의 재량으로 유리를 깬 후 차량을 이동시키고는 나중에 정부가 이 부분에 대한 수리 보상을 하면 그만이다.
이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불법 주차의 범칙금을 올려서 해결한다는 발상은 안이한 탁상행정의 결과로 밖에 볼 수가 없다.
하물며 차량을 옮기는 과정에서 손괴가 발행하자 그 소방관 앞으로 손해배상청구서가 날아 왔다고 한다.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발생한 정당한 직무집행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집행한 소방관 개인에 금전적인 부담을 지운다면 어느 누가 목숨을 무릅쓰고 진화작업에 충실할 것인가 묻고 싶다.
각 가정과 사무실에는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돼 있다.
소화기에도 사용 가능한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내용물을 추가 충전하거나 교체를 해야 하는데 이를 알고 실행하는 국민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관할 소방서에서 이 부분은 주기적으로 계도하고 점검해야 하는데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재난 사고의 맹점으로 남아있어서 진즉 대형 화재 발생 시 무용지물이 돼 사태를 걷잡을 수 없이 악화시키면서 우리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화재 진압 상식에 대해서도 초등학교부터의 교육 과정을 강화해서 기본적인 대처 방식을 습득해야 한다.
이는 심장세동기 사용법, 인공호흡과 같이 필수적으로 인지하고 있어야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확산되는 것을 미연에 차단할 수가 있다.
화재 발생 시 물을 뿌려야 하는지 공기를 차단해야 하는지 그리고 불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번지는지 이때 바람의 영향은 얼마나 되는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이해시키고 주입시켜야 한다.
유치원에서부터 교통신호 준수를 체득하면서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는 것처럼 화재에 대한 경각심도 어릴 적부터 필수불가결한 교육 과정에 삽입해야 한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119@dkbsoft.com입력 : 2020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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