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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어디서 와 어디로 가는가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119@dkbsoft.com입력 : 2020년 11월 05일
↑↑ 박하식- 소설가
조국 전 장관에 이어 추미애 장관까지 두 법무부장관의 자녀 문제는 대한민국을 만신창이로 만들었다.
조국의 아들딸 표창장 위조를 덮고,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의 황제휴가 의혹을 덮으려는 행태는 시간이 갈수록 기고만장해 덮었다.
추미애 장관 아들 지키기에 민주당은 저마다 충성발언의 강도를 높였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휴가 연장은 이메일 카톡으로 신청이 가능한 것이다’ 황희 ‘철부지 제보자의 불 작란의 언행을 보면 단독범이 아닌 듯 하다.’ 김종민 ‘야당이 건더기 없는 주먹질로 헛스윙…. 신원식의원의 책임을 물어야한다.’ 설훈 ‘장관부부가 오죽하면 민원을 했겠나. 아무 하자가 없다’. 정청래 ‘식당에서 김치찌개 시킨 것 빨리 주세요. 그러면 그것은 청탁인가 민원인가.’ 신동근 ‘병가 휴가는 통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었고, 절차도 정당했다.’ 김경협 ‘의혹 제기를 누가 시켰는지, 그 배후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 윤건영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한 사람이 청탁이면, 동사무소에 전화한 사람은 모두 청탁인가.’ 홍영표 ‘쿠테타 세력이 국회에서 정치공작을 하고 있다.’ 홍인표 ‘추장관의 아들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 힘을 겨냥해, 지난 탄핵당시 전 정권을 지지하는 군부의 쿠테타 설이 있지 않느냐’고 했다.
국회가 이리떼처럼 나서서 행정부의 호위병노릇 민주주의를 했다.
박성준의원은 ‘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 안중근의사가 여순 감옥에서 마지막 남긴 글을 들어가며 추장관의 아들은 아픈 몸으로 안 의사의 말을 그대로 실천한 위인이다’고 했다.
이에 대해 순흥안(安)씨 대종회는 긴급종회를 열고 ‘죽은 안 의사가 무덤 속에서 벌떡 일어날 일이라며, 세상에 정권유지를 위해 안 의사의 영혼을 파는 파렴치한 인간들이 어디 있느냐’며 분노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당대표는 ‘현 병장은 우리의 아들이다’는 현수막을 당사에 써 붙이고 ‘우리민족의 영웅 안 의사를 감히 어디에 비교하느냐 정신 줄을 놓지 않고서야 어찌 그럴 수 있느냐’며 나라가 걱정된다고 했다. 서민 단국대교수는 ‘추미애 장관 아들이 안중근 의사면 윤미향은 유관순 열사며, 정청래는 계백장군, 황운하는 을지문덕장군이 아니냐’고 했다.
추장관은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의원들이 아들 황제휴가를 질문하자 ‘억지와 궤변을 책임질 수 있느냐? 공정은 근거 없는 세치 혀에서 나온다’며 군 특혜 병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묵언’을 하기도 했다.
김병욱의원은 ‘저도 보좌관을 오래 했지만, 보좌관이 의원 지시 없이 전화하는 것은 99%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자 추장관은 ‘허, 그참! 꼭 그렇게 하셔야 갰습니까? 초선이 할 소리냐’ 훈계를 했다.
김성수 국민의 힘의원 질문에는 황제휴가를 제보한 당직 사병을 범죄자라 하고, 당직병사는 같은 중대가 아니라 다른 중대 소속으로 이웃집 아저씨라 카더라 아저씨 제보를 야당이 공익제보라 한다.
작심 발언으로 법으로 나라를 쥐고 흔드는 법무장관은 국회의원을 노려보며 호통을 치는 추장관은 시작도 끝도 추했다.
위법이 있으면 이승만대통령도 하야했고, 김영삼 대통령의 아들, 이명박 대통령의 형도 구속 수감되었던 법치국가를 문 정부는 대통령의 아들이 아니라 장관의 아들, 딸들만 대도, ‘진영’의 논리로 자기편은 아무 짓을 해도 죄가 없는, 법을 깔아뭉개는 나라가 됐다.
추장관이 정권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다. 사실이던 아니던 무조건 막아야 한다.
만약 야당의 공세에 무너지면 추장관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정권 장막이 무너지는 것이다. 공수처법이 완성할 때까지다. 20년 이상 집권을 위해서는 공수처가 꼭 필요한 법이다.
검찰개혁 통제 레임덕이 풀리면 위기감이 온다. 내년 지방선거 서울 부산시장 지지층 결집은 중요하다.
문대통령은 추 장관을, 검찰개혁을 바탕으로 국민이 희망하는 법무검찰 개혁을 이뤄낼 공정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기여할 적임자라 했다.
그런데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의혹, 조국, 윤미향 사건 등 권력형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를 막은데 이어 아들의 군 특혜의혹으로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추 장관을 문대통령은 끝가지 법치국가 확립의 적임자라 한다. 문정권의 공정은 거짓과 위선인가. 청년의 날(청년의 취업 창업) 기념식에 방탄소년단이 ‘자기를 찾는’ 세계 속의 사랑과 희망인 BTS를 주체로 문대통령은 37번 공정을 외쳤다.
문대통령은 공정을 말할 자격이 없다. 왜냐하면 불공정을 공정이라 하고, 내편 네 편에 따라 국민 목숨에 대한 공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조국과 추미애장관의 사태 역시 근본책임은 인사권자인 문대통령에게 있다. 비리의 온상 두 장관을 기용한 장본인은 문대통령이기 때문이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불교계지도자 청와대간담회는 문대통령께 우공이산(愚公移山) 보다 불교의 근본인 과보(果報) ‘인생은 어디서 와 어디로 가는가’를 말씀드렸으면 좋았을 것을. 그리고 기독교총연합은 묻고 있다. 이게 나라냐? 나라가 네 것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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