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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운남성 곤명시 연수기


홈페이지 관리자 기자 / fdasf입력 : 2020년 06월 29일
↑↑ 한순희- 수필가 경주문인협회장경주시 전 시의원
길 위에 서면 풍경이 길을 내며 다가온다. 풍경이든 사람이든 또는 체험이든 여러 이야기를 담고 싶은 마음으로 길을 떠날 채비를 단단히 했다.
경주시 예산 1조2천억원의 살림을 사는 시의원으로 각 각의 사업을 심의 하는 의결기관에서 우물 안 개구리로 정책을 만들어 내지 말라는 주문이 앞선다.
시의원에게 법령으로 연수를 가라고 했으니 당당하게 떠나자.
내가 170만 원을 지출하고 수천억 원의 예산절감정책을 만들어 내면 그 또한 보람찬 일이 아니겠는가. 연수의 시작은 집을 나서면서 부터다. 버스와 기차를 타고 비행기를 타면서 연수의 강도와 밀도는 시작된다. 곤명시까지 좁은 비행기 안에 5시간을 갇혀있는 것 자체가 고행일수도 있지만 책임과 의무가 앞서는 연수는 긴장의 연속이다.
중국이란 대륙을 수십 번을 드나들면서 느끼는 것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경제성장을 보며 느끼는 알 수 없는 두려움이다.
정치는 사회주의요 경제는 자본주의 논리로 이루어 가는 사회 경제 문화의 비약적인 발전의 속도가 무섭다. 정치체제가 흔들리지 않으니 마음만 먹으면 모든 것을 고속으로 할 수 있으니 자고나면 건물이 한 채씩 세워지는 것 같다.
넓은 도로와 그곳에 딸린 인도와 광장은 인구밀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
중국대륙은 가난한 나라가 아니다. 사회주의 국가일수록 빈부의 격차가 심할 뿐이지 정말 잘 사는 나라다. 중국 관광객들이 유럽 유명백화점의 명품 물건을 싹쓸이 해가는 것을 보았다. 메이드 인 차이나 상품이 세계 곳곳의 상점을 점령하고 있다.
그들의 상술로 세계 구석구석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화교들만 보아도 대단하다. 중국은 인구 14억을 자원화 하고 있고 앞으로 계속 인재 양성을 해나가면 무엇인들 못하리. 정치인은 자연 무위의 도를 본받아 사욕이 아닌 공욕으로 국민을 다스려야 한다는 노자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는 중국 여위국 공무원을 만났다. 경주시에서 준비해 간 신라토기 찻잔을 전달하려하니 국가에서 금지시켰다며 받지 않았다.
중국 미래발전의 서광이 보이는 듯했다. 곤명 강휘영풍 유한회사는 운남성 관광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여행사로 임직원이 천명이다. 9개 건물에 200개의 지사를 가지고 있는 최우수여행사이다. 경주시 여행사 모두를 합쳐도 비교가 안 된다.
일 년에 85만 명의 관광객을 송출하는데 한국은 서울-제주, 김해-부산으로 보낸다고 했다.
운남 해외 국제여행사는 임직원이 1천100명이며 올해는 메르세로 65만 명의 관광객을 송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동남아로 많이 갔는데 점차 한국으로 많이 내보내고 있으며 자유여행객이 증가추세라고 했다. 인천공항으로 직항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한국어 가이드만 300여명이란다.
우리 인솔 가이드가 운남성에서 가이드를 한지 7년이 되었지만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는 운남성 여위국에 갔다.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관광공사 같은 곳이다.
임직원 6천명의 국가소유 여행사로 중국곤명 여행지를 영상으로 보여주며 한국관광객들이 일 년에 만 명 정도 온다고 했다.
우리는 세 곳에 경주시 관광홍보용 책과 지도를 보여주며 유쾌하게 경주를 홍보했다.
중국 3곳 여행사 모두 경주는 모른다고 했다. 이 넓은 곤명시 인구 천만 명이 있는 관광국에서 경주시를 모른다고 하니 우리의 자존심을 구겼다. 경주는 유네스코 역사유적지구로 중국인들이 선호할 수 있는 곳이 많다며 스토리텔링으로 설명을 했다.
운남성의 관광정책에 경주시를 포함시켜 줄 것을 이야기하며 경주시와도 교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호기심을 보이며 2015년 11월 11~16일까지 중국국제 관광교역전(CITM)이 곤명시에서 개최되는데 정식으로 초청장을 보낼 테니 경주시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경주시를 알리라고 했다. 세계 100개국이 참석하며 5천여개의 기관·단체 여행사들이 참여하는 것이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했다.
이번 연수는 이것 하나만 제대로 시행되어도 성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주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드라마 촬영지를 홍보하고, 쇼핑으로 화장품과 아울렛매장을 갖추어야 한다. 곤명은 바다가 없어 내륙 지방 사람들은 바다를 좋아한다.
아름다운 동해 감포항을 낀 스토리텔링을 개발하면 유커들이 몰려올 것 같다. 나는 수필가로 수많은 책들을 접하며 간접경험을 쌓아가면서도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못하는 것들이 더 많다는 것, 그리고 잘 할 수 있는 것 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여행을 할 때마다 느낀다.


홈페이지 관리자 기자 / fdasf입력 : 2020년 0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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