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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참말인 세상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119@dkbsoft.com입력 : 2020년 05월 20일
↑↑ 박하식- 소설가
문대통령과 조국은 광화문과 서초동 거리에서 촛불을 들게 해 국민을 반으로 갈라놓은 국론분열과 나라를 온통 서울 경기 충청 호남은 파란색으로, 경상도는 빨간색으로 색칠해 많은 문물을 흘리게 한 과보(果報)를 모른다. 거짓이 참이 되는 세상, 미국을 욕하면서 자기 아들딸은 미국 유학 보내고, 검찰이 증거조작을 했다며 피고인은 무죄라는 판사, 참말을 거짓말이라 하고 거짓말을 참말로 판결을 한다면 참말을 한 사람은 이 세상을 억울해서 어떻게 살란 말인가.
정책실패는 소득주도성장, 일자리 참사, 액수로는 정의할 수 없는 탈원전 감사 미공개, 외교는 우방국인 미·일은 지소미아 등 멀리 하고, 총을 쏴도 머리를 숙이는 것을 되풀이하는 대북정책, 드루킹 김경수 유재수 울산시장 부정선거 청와대 개입의혹, 국민들은 울게 해 놓고 옳다고 하는 조국 사태 등 문정부의 성적표는 누가 봐도 낙제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당이 사상초유의 압승을 거둔 이유를 모르겠다.
4월 총선에서 역대 최악의 패배를 마신 미래통합당의 내부 분열과 의기양양한 청와대와 여당을 보고 있노라면 만감이 교차한다. 선거에서는 졌지만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지지율은 야당을 국민들이 영원히 버린 것은 아니다.
구속연장신청 법은 박근혜 이명박 양승태는 NO, 정경심은 ‘도주의 우려가 없다’ YES다. 조건 없이 석방했다. 여당이 압승하는 서울 경기도의 망국적인 표심을 폄하하고 멸시하면서 분을 삭인다. 공수처법이 7월에 발효되면 제1호가 윤석열 검찰총장이라는 설이 분분하다. 정치코드가 안 맞는(내 편이 아님) 검사 3분의1만 적폐청산을 하면 황금 밭을 가는 형상이라는 여론이다.
절대 권력은 자신의 행동이 옳은가 그른가에 대한 최종 심판은 자기가 한다. 북한 김정은이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그렇다. 절대 권력은 항상 자기 자신에게는 무죄(無罪)다. 자기를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언제나 유죄(有罪)다. 비판세력과 반대세력을 지워버리는 절대 권력은 예외 없이 부패 타락 쇠퇴 혼란의 내리막을 굴러간다.
문정권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가 출발하면 문대통령의 절대 권력체제가 완성된다. 남북의 권력체제가 같아진다면 우리나라는 남북통일을 할 것도 없이 저절로 통일이 되는 것이다. 그때는 비판하는 언론도 살아남지 못한다. 거의가 대통령과 여당의 위대한 업적을 칭찬하는 일에 바쁘다. 한국갤럽이 문대통령 초유의 청와대정치로 세종대왕에 비유하는 제3주년 지지율이 71% 호남지역이 92%이다. 역대최고 독재정권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지지율이 나타났다. 언론 전파(電波) 세상이라는 잣대로 권력을 비판하는 방송의 목을 절대 권력이 누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표를 얻기 위한 코로나 자화자찬 돈 살포, 나라 곳간은 텅 비고 빚만 잔뜩 진 나라, 중앙 지방정부가 반드시 갚아야할 국가 채무가 5월초 819조원에 국민 1인당 1천500만원을 빚을 졌다. 문재인 정권 출범 후 국가채무가 192조원이나 늘었다. 100만원 퍼주는 돈은 각자 새 빚 500만원을 안는다. 코로나19 이후의 국가의 위기는 수출경제 위기보다 식량증산 정책이 시급하다. 거지같은 나라에서 살아갈 미래 세대들이 불쌍하다.
앞으로도 정권이 나랏돈 퍼주기에 계속 올인 한다면 국가 채무비율이 60%를 넘어 80% 100%를 넘는 것은 시간문제다. 가정에 비유하면 가장인 아버지가 돈은 벌어오지 않고 빚을 마구 내 쓰고 있다. 남편을 말려야할 어머니마저 같이 흥청만청 정신없이 쓴다. 얼마 안가서 가정은 거달이 나고, 자식들은 빚을 떠안은 채 거지꼴로 살 수밖에 없다.
국가 안보는 남의 손에 맡겨진 채, 국가의 안위를 남의 나라에 의존해 구걸하는 나라다. ‘핵무기 버튼이 내 책상위에 있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깜깜히 20일 행보에 생난리를 치는 나라는 이게 무슨 사람이 사는 나라꼴인가.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소상공인지원금 각 시도긴급생활비지원 자금이 중복 지원되면서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정부의 퍼주기 식이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에게 거지 근성을 기르는 것이다. 나라에서 공짜로 주는 돈에 맛을 들인 국민, 정경심과 조국을 왕으로 모시는 국민, 포플리즘의 노예가 된 국민, 편 가르기에 빠진 국민, 스스로 자기 힘으로 일어서지 않고, 나라의 공짜에 기대는 국민이 늘어나는 게 걱정이다. 국민정신이 실종된 나라에 찬란한 미래의 꽃은 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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