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0-03-31 오전 03:24:4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검색
속보
뉴스 > 사설/칼럼

정신질환 치료 세계 하위권, ‘한국’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119@dkbsoft.com입력 : 2019년 11월 25일
보건복지부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보고서를 토대로 최근 발표한 ‘2019 한눈에 보는 보건’은 우리나라 보건 의료 정책의 변화가 절실하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주요 암의 5년 생존율은 OECD 최고 수준이다.
대장암 71.8%, 직장암 71.1%, 위암 68.9%로 OECD 32개 회원국 중 단연 1위다.
폐암은 25.1%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3위다. 암 진료와 치료수준은 선진국 중에서도 가장 앞서 있는 셈이다.
갑작스러운 질환 발생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할때 진료의 질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인 허혈성 뇌졸중 30일 치명률(45세 이상 환자 입원 중 30일이내 사망한 비율)은 3.2%로 OECD에서 세 번째로 낮았다. 평균은 7.7%로 나왔다.
한국은 정신보건 의료분야에서 OECD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중증 정신질환자의 사망률 등 정신보건 핵심지표는 낙제점이다.
우리나라 조현병 환자의 사망률은 일반 집단(만 15~74세) 사망률의 4.23배에 달한다.
OECD에 자료를 제출한 11개국 평균은 2.9배다.
이처럼 분야별로 보건 의료 수준에 현격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정신질환자를 낙오자·위험인물로 취급하는 사회적 분위기 탓에 사회적 지원은 고사하고 보건의료학적 정책조차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항불안제인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처방받은 65세 인구 비율은 1000명당 146.3명으로 OECD에서 가장 높다.
평균(52명)의 3배에 달한다.
이건 일반 의원이나 내과에서 주로 처방하는 약이다.
노인들이 우울증을 앓으면서도 정신과를 가지 않는다는 얘기다.
중증 정신질환자에게 적절한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자살이 늘어나 중증 정신질환자의 사망률도 높게 나온다는 얘기다.
정신건강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119@dkbsoft.com입력 : 2019년 11월 25일
- Copyrights ⓒ경안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상호: 경안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8-81-29913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용상동 1436-5
발행인 : 강병주 / 편집인 : 반병목 / mail: ga7799@naver.com / Tel: 054-823-9200 / Fax : 054-822-7799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170 / 등록일 2011년 2월 9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선희
Copyrightⓒ경안일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