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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롭게 받아들여선 안될 ‘인구절벽’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119@dkbsoft.com입력 : 2019년 11월 18일
미국의 권위있는 경제학자 ‘해리 텐트’가 주장한 급격한 인구감소 현상으로 나타나는 ‘인구절벽’은 사실이라기보다 앞날을 예측하기 위한 이론으로 현실과는 다르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놓여 있는 상황은 다른 듯하다.
우리의 현실은 눈에 보이고 피부로 느끼면서 인구
절벽시대를 체감하며 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현상은 학교 통폐합과 폐교로 이어지면서 학교가 사라진 마을은 끝내 지역붕괴 상황을 맞고 있는 것만 봐도 우리한테는 인구절벽이 현실로 느껴지고 있다.
인구절벽은 생활방식의 순환 고리가 끊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결혼기피 현상과 아이낳기를 꺼리는 ‘저출산 문제’라 할 수 있다.
1990년대 후반까지도 한해 출생아 수가 70만 명이 넘었지만 문명의 새시대라 일컽는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는 거의 절반가량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당장 성인 인구절벽이 현실화하면서 쉴 새 없이 위기경보를 계속 내보내고 있다.
물론 인구절벽에 대한 비관만큼이나 낙관도 전망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처한 현실을 돌아볼 때 인구절벽으로 부르는 ‘출생률 0명 시대’는 명백한 사실이기도 하다.
엄청난 예산을 앞세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은 눈물겨울 정도다.
돈 주고, 집 주고, 교육시킬 테니 제발 아이를 낳아 달라고 아우성들이다.
그러나 결말은 허공의 메아리로 돌아온다.
접근 방법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는 출산을 꺼리는 사유만 봐도 알만하다.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전반적인 부분까지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총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그런데도 출산지원금이니 출산장려금이니 하면서 아이 낳으면 돈 몇 푼 손에 쥐여 준다.
이렇게 해선 결국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결과가 그대로 말해준다.
인구절벽에 대한 비관과 낙관, 방관, 신중 모드 전부는 저마다 전제조건이 다르다.
우리의 경우는 이런 여러 가지 전제조건에서 비관에 가까울 정도다.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병역자원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그렇고, 사람들이 떠나가면서 빠르게 전개되는 지역붕괴가 역시 그렇다.
인구절벽에 따른 위기경보를 엄중히 받아들여야만 하겠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119@dkbsoft.com입력 : 2019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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