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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만남” 제8회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 열린다

20~22일 경주 월정교 잔디광장
사흘간 다채로운 공연 함께 열려

최병화 기자 / 입력 : 2020년 11월 18일
[경안일보=최병화 기자]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관하고 BBS불교방송이 주최하는 ‘제8회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경주 월정교 잔디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에밀레전은 현존하는 종 가운데 최고의 소리와 아름다운 모양을 갖춘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의 가치와 정신을 기리고 종을 매개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우리 소리 문화의 얼과 혼(魂)을 담아 경주의 전통문화 관광자원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에밀레전은 코로나19에 지친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특색 있는 문화축제를 제공하고, 활동이 위축됐던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1시부터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경주문화원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예식, 에밀레 축하음악회로 진행되며, 불교방송만의 특화된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20일 첫날은 가람예술단과 국악인 정순임, 대금연주자 이성애와 함께하는 에밀레 국악한마당이 펼쳐지며, 21일에는 영남국악관현악단과 오정해, 박서진, 한이재 등이 출연하는 축하음악회, 마지막 날에는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인 랜선 OX퀴즈대회와 경주국악협회와 천년국악예술단, 경주색소폰동호회가 참여하는 에밀레 소리마당 등으로 꾸며져 사흘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전시행사도 마련돼 신라시대 종 6구를 비롯해 세계의 종을 전시하는 에밀레 박물관은 성덕대왕신종 문양·명문 해석과 소리의 과학성, 관련 설화 영상관, 시대별·나라별 종의 비교, 종 주조과정 등 각종 전시물과 시청각 자료관으로 꾸며진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대종, 법고, 목어, 운판 등 불교 사물치기와 신라 의상대사가 만든 화엄일승법계도를 구현해 직접 걸어보며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신라음식과 신라 옷, 한지공예와 전통차, 서예, 도자기 등 30여 개의 전시부스가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최병화 기자 ga7799@gailbo.com


최병화 기자 / 입력 : 2020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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