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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각남면 허필석씨 가전(家傳)유물 청도박물관에 기증

문중 관련 고문서 63점 기증… “조선후기 청도 문화 연구에 중요”
교지와 후구단자에 허부자 이야기 담겨… 전설 사실로 입증

전경문 기자 / kmjhun@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30일
[경안일보=전경문 기자] 청도군 각남면 사리 故허상규씨가 소장하고 있던 분성 허씨 문중 관련 고문서 등 유물 63점을 고인의 아들 허필석씨가 청도박물관에 기증했다.
기증된 유물은 조선시대 1690년대부터 1800년대 사이의 허씨 집안의 호구단자(戶口單子)와 교지(敎旨), 분재기(分財記) 등으로 조선 후기 청도지역의 사회 문화사를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번에 기증된 유물 중 교지와 호구단자 등에서 청도군의 전설로 내려오던 각북면 우산리 허부자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인 허인발(許仁發)의 교지와 호구단자, 흉년에 백성들에게 곡식을 나눠 진휼을 베푼 허인발의 송덕을 포상해 달라는 상소문인 등장(等狀) 등이 포함돼 있다.
각북면 허부자 전설은 500년 전 허인발 이라는 사람이 스님에게 친절을 베풀어 풍수상 길지에 집을 지어 만석꾼이 됐지만 몰려드는 과객에 지친 손자며느리가 손님이 끊어지길 바라고 집 근처에 못을 파서 가세가 무너지게 됐다는 이야기로 청도군지에 전해 온다.
이번에 기증된 유물들은 분성 허 씨 집안에서 후손들이 흩어 보관하던 것을 고인인 허상규씨가 생전에 수집해 소장하고 있었던 것들로 아들 허필석씨가 청도박물관에 기증하라는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아무런 대가없이 기증했다.
허필석 씨는 “아버님이 어렵게 수집, 보관해 온 선대의 유물이 박물관에서 오랫동안 보존되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되면 좋겠다”며 기증 소회를 전했다.
청도박물관은 기증유물의 보존, 처리 후 기획전시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전경문 기자
kmjhun@gailbo.com


전경문 기자 / kmjhun@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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