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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계미자본 사시찬요 연구’ 학술총서 펴내

의성김씨 남악종택 고문서 조사 중 발견
현존하는 3종의 ‘사시찬요’ 중 가장 고서

박창훈 기자 / aaa5007@hamail.net입력 : 2019년 01월 10일
↑↑ 예천군이 발간한 계미자본 사시찬요 학술총서. (사진=예천군 제공)
[경안일보=박창훈 기자] 예천군이 조선시대 최초 금속활자 계미자(1403년~1420년)로 인출된 농서 ‘사시찬요(四時纂要)’를 대상으로 예천박물관 학술총서를 발간했다.
10일 예천군에 따르면 계미자본 ‘사시찬요’는 예천박물관이 지역문화유산 수집·보존을 위해 의성김씨 남악종택 고문서를 조사하던 중 발견했다.
996년 당나라 때 한악(韓鄂)이 편찬한 것을 조선 태종 때 국가의 농업발전을 위해 재편찬했다.
현존하는 3종의 ‘사시찬요’중 가장 오래됐다.
또 서양 최초 금속활자본 쿠텐베르크의 ‘42줄 성서(1455)’보다 30년 이상 앞선 조선시대 최초의 금속활자본이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금속인쇄술을 증명하는 유산임과 동시에 우리나라 최초의 농서인 ‘농사직설(1429)’을 비롯한 후대 농업관련 서적에 큰 영향을 끼친 책이다. 소중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계미자본 ‘사시찬요’는 남악종택에 보존돼 오면서 여러 사람들이 활용했다. 이를 분석한 배영동 교수는 “예천지역에서 농업, 혼례, 상례, 이사, 상량, 궁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 농가생활백서”라고 평가했다.
학술총서는 연구논문과 영인본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논문은 ‘사시찬요’의 체제와 내용, 서지적 가치, 농업사적 가치, 농경민속의 의미, 점후·주술·금기에 대한 이해 등 5편의 논문이 수록됐다.
향후 계미자본 ‘사시찬요’의 국가지정문화재 신청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계승을 위해 지속적으로 문화자원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훈 기자 aaaa5007@gailbo.com


박창훈 기자 / aaa5007@hamail.net입력 : 2019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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