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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내 고용충격 선진국보다 양호…3차 유행 12월 지표에 영향˝

관계장관회의서 11월 고용동향 토대로 고용시장 점검
"9월 하순 이후 완화 추세, 대면 서비스업 중심 회복세"
"9개월째 줄었지만 10월에 비해 나아진 점은 긍정적"
"각별한 경각심 갖고 고용시장 상황 예의주시할 것"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17일
↑↑ 사진=뉴시스
[경안일보=온라인 뉴스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우리나라 고용 충격이 선진국보다는 양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어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토대로 고용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며 이 같이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3000명 줄면서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9개월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다만 감소폭은 9월(39만2000명)과 10월(42만1000명)보다 축소되며 지난 3월 이후 가장 작았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취업자 수가 26만6000명 줄었지만 감소폭이 줄어든 반면, 제조업은 11만3000명이 줄어 감소폭이 확대됐다. 건설업은 증가폭이 커지면서 7만7000명이 늘었다.
홍 부총리는 "9월 하순 이후 코로나19 완화 추세가 반영되면서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등 대면 서비스업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며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일용직 근로자, 자영업자 감소세가 축소되는 한편, 상용직 근로자 증가폭은 소폭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신규채용 위축 등 영향으로 청년층과 30대 감소폭이 큰 편"이라고 진단했다.
홍 부총리는 "전년대비 고용 감소가 9개월째 이어지고는 있지만 10월에 비해 고용상황이 나아진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국내 고용상황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11월 취업자 증감율을 보면 한국은 -1.0% 수준으로, 독일(-1.3%), 일본(-1.4%), 영국(-2.6%·이상 10월 기준), 미국(-6.0%) 등과 비교해 낮다.
다만, 홍 부총리는 고용동향 조사가 11월15~21일 사이 이뤄지며, 11월 중순 시작된 3차 유행이 온전하게 반영되지 않은 만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는 12월 고용지표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홍 부총리는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고용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고용시장 안정의 전제조건인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하고, 일자리 창출과 유지, 고용 악화 피해계층에 대한 민생 지원에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그린 뉴딜 추진, 고용보험 가입 확대, 국민취업지원제도 실시, 고용유지지원금 확충 등 내년도 고용 관련 예산의 빈틈 없는 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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