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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락에 수출물가 4개월째 하락…36년만에 최저

수출입물가 4개월 연속 동반 하락세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17일
↑↑ 사진=뉴시스
[경안일보=온라인 뉴스팀]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4개월 연속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출물가는 36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0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수출물가지수는 91.96(2015=100)으로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8월부터 넉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 1984년 12월(91.09) 이후 35년 11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9% 하락해 18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달 수출물가가 하락한 것은 원화 강세 흐름이 지속된 가운데 반도체 수출 가격이 떨어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1116.8원으로 전월(1144.7원)보다 2.4% 떨어졌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4%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D램(-2.4%) 반도체, 플래시메모리(-4.7%) 등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가 1.1% 하락했다.
경유(5.8%)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은 4.4% 올랐다. 기계 및 장비(-2.0%), 운송장비(-2.2%) 등은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영향도 있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원·달러 환율 하락이 수출물가 하락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물가지수도 95.78로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5개월째 내림세를 지속한 것이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수입물가가 1.5% 하락한 영향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0.6% 내려가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9% 상승했다.
뉴시스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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