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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올해 韓 성장률 소폭 상향 -0.9% 전망…내년엔 3.3% 유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9월보다 -0.1% 높여
역성장 불가피하나 재유행에도 소폭 개선
경제적 충격 지속에 역성장 불가피하지만
3차 재유행에도 하락 없이 소폭 개선 예상
亞 46개국 –0.4%…中, 올해 2.1%·7.7% 전망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11일
↑↑ 사진=뉴시스
[경안일보=온라인 뉴스팀]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 발표 때보다 소폭 상향한 -0.9%로 내다봤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에도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ADB의 '아시아 경제 전망 보충'에 따르면 ADB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 전망 때보다 -0.1% 상향한 -0.9%로 전망했다.
ADB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입으면서 지난 6월 전망 당시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크게 낮췄고, 9월에는 이를 유지했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지속되면서 역성장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3차 재유행에 따른 추가 충격에도 더 이상의 하락 없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ADB는 정부의 지속적인 확장 재정과 통화 정책으로 민간 소비가 일부 회복하고,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T) 분야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우리 경제 충격이 적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의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는 3.3%를 유지했다. 지난 6월 3.5%에서 3.3%로 0.2%포인트(p) 하향 조정한 가운데 추가적인 변화를 주진 않았다.
이는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1.0%)보다 0.1%p 낮춘 것과 대조적이다.
OECD는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1%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3.1%에서 2.8%로 0.3%p 낮췄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제시한 바 있다.
아시아지역 46개 회원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제외)의 평균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올해 -0.7%에서 -0.4%로 0.3%p 상향 조정했다. 내년에는 6.8%를 유지했다.
중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는 1.8%에서 2.1%로 상향했고, 내년에는 7.7%로 전망했다.
홍콩도 -6.5%에서 -5.5%로 수정했고, 내년에는 5.1%의 성장세를 점쳤다.
베트남은 1.8%에서 2.3%로 상향 조정했지만 내년 전망치는 6.3%에서 6.1%로 낮췄다.
대만도 0.8%에서 1.7%로 대폭 상향한 가운데 내년에는 3.5%에서 3.3%로 낮췄다.
ADB는 백신 개발 이후 안정성이 담보되고, 각국에 일괄적으로 배포될 때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위험 요인은 지속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기술 분쟁에 따른 긴장이 아시아 전역에 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양국의 완전한 화해가 있기 전까지는 또 다른 위험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뉴시스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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