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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식품 수출 6.8%↑…신남방지역 `1위 수출권`

신남방 수출 8.4%↑…처음으로 일본 시장 제쳐
농식품부, 11월까지 수출액 전년比 6.8% 증가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10일
↑↑ 사진=뉴시스
[경안일보=온라인 뉴스팀] 올해 1~11월 국산 농식품 수출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필리핀 등 신남방 국가들에 팔린 국내 농식품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져 일본을 제치고 우리 농식품 수출 1위 권역이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올해 11월까지 수출액이 68억4500만 달러로 작년 1~11월 대비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남방지역 수출이 13억9500만 달러로 8.4% 늘어 전체 수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인도(34.7%), 필리핀(33.1%), 말레이시아(23.1%), 싱가포르(19.8%), 태국(9.8%), 인도네시아(4%) 등 이 지역 국가들에서 수출 호조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신남방지역이 국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4%로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넘어 핵심 시장으로 부상했다.
최근의 수출 호조는 면류(15.1%), 소스류(15.8%), 조제분유(43.9%), 김치(55.2%), 유자자(160.3%) 등에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식 수요 증가와 배달앱 이용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검역 타결로 수출길이 새롭게 열린 베트남에는 단감(45.4%), 포도(34.5%), 닭고기(12.3%), 인삼(6.9%) 등 신선 농산물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동안 '이태원클라쓰' 등 한국 드라마와 '슬기로운 집콕생활' 등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한식 조리법이 유행하면서 수출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신남방지역의 수출 성장은 그간 미국·중국·일본에 집중됐던 시장 다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여기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통해 수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RCEP 발효로 즉시 관세가 철폐되는 품목 중심으로 조기에 고품질·프리미엄 농식품으로 자리매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품종개발부터 상품개발, 수확 후 저장기술, 선도유지, 선별·포장개선, 항공에서 선박 전환을 통한 물류비 절감, 마케팅까지 단계별 촘촘한 정책으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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