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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업계는 애타는데…국토부 임대료 감면 결정 하세월

여객수 99%↓…매출보다 임대료가 더 비싸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05월 24일
↑↑ 사진=뉴시스
[경안일보=온라인 뉴스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행객이 대폭 줄었는데도 인천국제공항의 높은 임대료 요구 때문에 면세업계가 생사의 기로에 놓였다.
국토교통부가 인천공항 면세점 추가 지원책을 오랫동안 고민하면서 업계는 초조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 3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임대료 감면 확대 등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할 것이란 얘기가 나왔다. 공항공사의 상급기관인 국토부가 현재 추가 지원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의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업계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인천공항 국제선 출발 여객수는 3만264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9%나 줄었다.
이에 지난해 4월 매출액 2500억원에서 올 4월은 500억원 수준으로 80% 하락했다.
한 달 임대료는 신세계 365억원, 신라 280억원, 롯데 193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고려하면 약 1000억원 이상 적자가 예상된다.
5월 들어서는 일평균 이용객 수가 3000명 미만인 날도 3일이나 있을 정도다.
공항공사의 '3단계 비상운영체제'에 따르면 하루 여객이 3000명 미만인 경우 식음료 등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대부분 상업시설이 중단된다.
한 면세업계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 수가 거의 없는 셧다운 수준이라 매출액보다 임대료가 높은 상황이 됐다"며 "인천공항 임대료 감면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면세업계가 무엇보다 걱정하는 것은 차등지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면세업계의 상황은 중소중견과 대기업 간 큰 차이가 없는데, 대기업에 대한 임대료 감면폭을 적게 결정하는 것은 역차별이라는 입장이다.
여행객의 씨가 말라버린 만큼 면세업계는 지난 1분기(1~3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신라와 신세계는 영업손실이 각각 490억원, 324억원 수준이다.
롯데는 전년 동기 대비 96% 줄어든 42억원만 건졌다.
뉴시스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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