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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장기화..바뀌는 연기금-운용사 `갑을 관계`

자금 풀려 투자처 없어…트랙레코드 있는 운용사 '격상'
대체투자 부실화 우려에…리스크 관리 가능한 운용사로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08일
↑↑ 사진=뉴시스
↑↑ 사진=뉴시스
[경안일보=온라인 뉴스팀] 저금리 장기화에 따라 시중에 유동자금이 풀리면서 안전자산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주는 대체투자로 자금이 쏠리고 있다.
자금줄을 대는 입장인 연기금, 공제회와 운용사간의 비대칭적인 관계가 대등한 관계로 변화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규모는 지난 2002년 5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76조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최근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며 각 연기금과 공제회가 대체투자에 열을 올리는 추세다. 자금력이 있는 기관투자가가 대체투자에 뛰어들다보니 대체투자 부실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례로 KB증권이 판매한 'JB호주NDIS펀드'를 들 수 있다. 펀드는 J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펀드로 호주 현지 사업자는 LBA캐피털이다.
KB증권은 'JB호주NDIS펀드'를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 동안 3260억원어치를 판매했다. 기관투자자가 2360억원을 투자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법인 및 개인 판매금액은 9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사모펀드는 호주 현지 사업자가 호주 정부의 장애인주택임대사업과 관련해 진행하는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으나 다른 부동산에 투자하면서 문제로 불거졌다.
총 투자금액의 85%에 해당하는 금액은 현재 현금으로 회수돼 국내로 이체됐으나 나머지 금액은 투자금 회수가 쉽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시중에 자금이 풀리면서 괜찮은 투자처를 찾기 어려워지고 있어 제대로 된 트랙레코드를 쌓은 운용사의 위치가 격상하고 있다.
한 연기금 CIO는 "제대로 트랙레코드를 쌓아왔고 괜찮은 펀드를 가져오는 GP와 협업하기를 모든 연기금이 원할 것"이라며 "최근에는 자금을 더 대고 싶다고 해도 순서가 다 찼다고 거절 당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제회 CIO는 "최근 들어 사모펀드 시장에 대한 규제 요구가 강해지고 있지만 일부 상위권 펀드는 입김이 다소 강해진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대체투자는 괜찮은 수익률을 내주고 있지만 정확한 등급이 나오는 채권과 달리 그만큼의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라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시스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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