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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3사, 1분기 수주 40% 가까이 급감…삼성重 나홀로 `약진`

현대중·대우조선 1분기 수주 '반 토막'…삼성중공업은 8% 증가
선가인상에 관망세 이어져…1~3월 세계 발주량 42% 급감
잔고 증가에 가격 협상력↑ "선가 인상 이어질 가능성 있어"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19일
↑↑ 사진=뉴시스
[경안일보=온라인 뉴스팀 선가인상 기조에 따른 관망세가 이어지며 지난 1분기 조선 3사의 수주가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업체별로 삼성중공업은 약진한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은 반 토막이 나 희비가 엇갈렸다.
19일 각사의 IR자료에 따르면 이들 3사의 올해 1분기 신규 수주액은 약 40억달러(4조5480억원)으로 1년 전(64억달러)에 견줘 38% 감소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분기 12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13억달러로 8%가량 늘었다.
고부가가치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만 7척 따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올해 목표치는 78억 달러로 17%를 채웠다.
이에 반해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은 물론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모두 부진했다.
그룹 3곳의 수주액은 16억달러로 전년 30억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수주 목표 달성률도 현대중공업의 부진으로 합산 기준 8.4%로 집계됐다.
현대중공업이 5.7%, 삼호중공업이 12.3%, 현대미포조선이 12.5%를 기록했다.
조선·해양 부분만 떼어놓고 보면 수주율은 7.0%로 더 낮다.
대우조선해양도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다. 1분기 수주액은 11억달러로 지난해 22억의 절반으로 줄었다. 목표 달성율은 13.1%(83.7억 중 11.0억)다.
1분기 숨고르기는 예견된 결과다. 조선사들의 선가인상 시도와 선주들의 관망세가 엇갈리며 수주로 연결되지 못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세계 발주량 자체가 급감했다.
올해 1분기 선박 물량은 전년에 견줘 거의 반 토막이 났다.
지난 1~3월 누계 발주량은 573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전년(996만CGT) 대비 42% 급감했다.
향후 전망은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LNG선 수요가 꾸준한 점이 긍정적이다. 시장 안팎에서는 2020년까지 세계적으로 100척 이상의 LNG선이 발주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NG 업계에서 큰손으로 꼽히는 카타르는 2020년까지 LNG 운반선을 최대 60척까지 발주할 예정이다. 여기에 모잠비크에서 진행하는 LNG 개발 프로젝트와 러시아 북극해 '야말 프로젝트'의 2차 발주도 예정돼 있다.
최근 몇 년간 수주 가뭄이 이어진 해양 부문 발주도 현실화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미국 쉐브론의 해상유전개발 앵커(Anchor) 프로젝트 발주가 임박했고, 인도 릴라이언스의 MJ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도 2분기에는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수주 잔고가 늘고 있어 선가 인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조선사 입장에서 잔량이 늘면 과거보다는 신규 수주 중요도가 낮아져 가격 협상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경우 인도기준 수주잔고는 357억달러로 지난해 301억달러보다 50억달러 이상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2년 사이 신규 수주가 증가하며 수익성이 좋은 건조 계약을 선별해 체결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갖게 됐다"며 "지난해부터 선종별 선가가 본격적으로 올랐는데 각 조선사들의 수주잔고도 늘었다. 수주잔고의 턴어라운드가 확인되고 있기에 추가적인 선가 인상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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