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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동요` 주권방송 고발…˝아동복지법 위반˝ 주장

지난달 30일 한 유튜브 계정에 올라와
지난 8월 '자유한국당 해체' 동요 계정
나경원 "소년병 동원한 극단주의 세력"
"어른전쟁에 '소년병'이름으로 동원해"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08일
↑↑ 사진=뉴시스
[경안일보=온라인 뉴스팀] 한 인터넷 매체가 유튜브 채널에 '검찰개혁 동요메들리'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려 논란이 계속 커지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이 매체를 검찰에 고발했다.
7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자유대한호국단, 턴라이트, 자유법치센터는 이날 오후 주식회사 주권방송과 이 법인 대표이사 김모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냈다.
이들은 "이는 완전하고 조화로운 인격발달을 위해 아동의 이익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하며, 정치적 행사에 동원하거나 정치적 목적으로 아동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사회 최소한의 도덕적 기준을 깡그리 무너뜨린 작태"라며 "아동들이 자발적으로 합창단을 구성하고 노래를 개사했다고 도저히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발인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선동을 위한 목적으로 특정 정당을 매도하거나, 특정 이념을 주창하는 정치적 내용으로 가득찬 노래를 만들어 아동들에게 부르게 하고 게시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이 과정에서 아동들이 특정 정치세력 또는 정치이념에 경도되고, 아동들의 정신건강과 정상적인 발달이 저해되는 결과가 초래될 가능성이 있음을 능히 짐작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파적 입장이나 이념의 차이를 떠나 아동들을 정치적 선전·선동 도구로 이용하는 반인간적, 반아동인권적인 작태를 근절하기 위해 범죄행위에 대한 엄중한 사법처리가 있어야 된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진보성향 매체인 주권방송은 지난달 30일 '검찰개혁을 바라는 청소년들'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하는 아이 11명이 동요를 개사해 부르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동영상 조회수는 이날 오후 기준 20만회에 육박하고 있다.
동영상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은 '아기돼지 엄마돼지', '산토끼', '상어가족', '곰세마리' 등 동요들의 가사를 바꿔 불렀다. 해당 게시물에는 '검찰개혁을 바라는 청소년들이 촛불국민들께 드리는 노래입니다'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영상 속 아이들은 "정치검찰 오냐오냐 압수수색 꿀꿀꿀", "석열아 석열아 어디를 가느냐, 국민 눈을 피해서 어디를 가느냐", "정치검찰 뚜루두뚜두, 물러나 뚜루두뚜두", "적폐들이 한 집에 있어, 윤석열·조중동·자한당" 등의 가사를 2분42초가량 불렀다.
이와 관련,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 "어른들이 일으킨 참혹한 전쟁에, 영문도 모르는 아이들마저 '소년병'이라는 이름으로 동원되는 비참한 현실이 지구 어디선가에는 오늘도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우리 아이들에게 이럴 수 있단 말인가. 나쁜 사람들, 천벌을 받을 사람들, 이념 앞에 아이의 인권도, 순수함도 모두 짓뭉개버리는 잔인한 사람들"이라며 "당신들이 바로 저 북한의 전체주의 독재 정권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라고 주장했다.
한편 해당 유튜브는 지난 8월 서울 종로구 광화문 자주통일대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해체 동요-만화 주제가 메들리'를 업로드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20여명의 어린 학생들은 '아기공룡 둘리', '솜사탕', '날아라 슈퍼보드', '달려라 하니' 등의 동요 및 만화 주제곡을 "요리 보고 조리 봐도 음음 자한당은 토착 왜구", "우리나라에 암처럼 기어든 왜구들(자한당)", "자한당 해체해 황교안 구속" 등으로 개사해 노래했다.
뉴시스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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