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19-07-19 오후 07:56: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검색
속보
뉴스 > 사회

경북도, 원전해체산업에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

스위스 기업 나그라와 ‘원전해체 및 방폐물 관리’협약
국제세미나 통해 정보 공유…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수로해체기술원 유치 등 기술·역량 충분히 축적”
“인재 육성 등 변화하는 원전산업 구조에 발빠른 대응”

김구동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20일
↑↑ 경주 힐튼호텔에서 20일 열린 ‘2019 원전 후기전략산업 육성 국제세미나’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스트라티스 봄보리스 나그라 국제협력본부장 등 국내외 원자력 산학연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안일보=김구동 기자] 경북도가 원전 후기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대표적인 것이 막대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으로 향후 550조 원 이상의 세계 원전 해체시장을 선점하고 원전 해체 기술 경쟁력을 높여 ‘미래 먹거리’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도는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이미 해체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해 도내 기업 대상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3억원), 해체 전문인재 육성사업(4억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원전해체산업의 본격적인 육성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중수로로 결정된 경주의 원전해체연구소를 각각의 독립기관으로 설치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 63조원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린다는 방안이다.
특히 원전 1기당 해체에 소요되는 비용은 1조원 정도이지만 원자력환경공단(방폐장)에 납입할 검사비용 등 4천억 원을 제외하면 6천억원 정도가 실제 원전지역에 경제적 낙수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이를 통한 원전 안전, 융복합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가 지난해 발표한 원전해체산업 육성계획의 일환으로 지역기업의 원전해체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R&D 기술이전 및 인력양성 등 경북도 원전 후기산업의 전략적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세미나도 개최했다.
경주 힐튼호텔에서 20일 열린 ‘2019 원전 후기전략산업 육성 국제세미나’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스트라티스 봄보리스 나그라 국제협력본부장 등 국내외 원자력 산학연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 앞서 경북도와 경주시, 나그라(스위스 방사성폐기물 관리 공동조합)는 원전 후기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나그라는 스위스 원전 가동과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게 될 폐기물량 예측과 포장, 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지난 4월, 도는 스위스 나그라 본사를 방문해 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제안하고 실무자 회의와 조율을 거쳐 이번에 협약 체결에까지 이르게 됐다.
주요 협력사항으로는 ▲원전제염해체 관련 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기술이전 ▲해체, 폐기물 관리 등 원전 후기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사용후핵연료 저장·운반용기 제작관련 정보 제공 및 기술이전 ▲방폐물 관리에 관한 사회적 합의 형성 관련 정보교류 등을 포함하고 있다.
도는 원전해체산업 육성 협의회 구성과 원전현장인력양성원 개원을 앞두고 있어 원전해체 교육과정 개설, 기술이전 지원 등 구체적인 사업들을 이번 협약사항과 연계·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 체결에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2명의 해외연사와 2명의 국내연사가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스위스 나그라에서 국제협력본부장을 맡고 있는 스트라티스 봄보리스 박사는 ‘스위스 방폐물의 관리 및 운영계획’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스위스가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원전해체와 방폐물 관리를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아폴로플러스의 대표로 미국의 원자력 전문가인 존 키코펠(John Kickhofel)은 ‘원자력 발전소 운영에서 해체까지의 전환 시기’에 대해 발표했다.
원전해체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조직적·법적·사회적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검토하고 주요 원전 국가별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국내 전문가의 발표도 이어졌다.
우선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을 소개했으며 위덕대학교 김희근 교수는 ‘원전해체 및 방사성폐기물의 안전관리 현황과 도전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철우 지사는 “원전해체와 방폐물의 안전한 관리 등 원전후기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원전후기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스위스 나그라와의 업무협약이 가지는 그 의미는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경북도는 기존의 방폐장에 더해 중수로해체기술원을 유치하면서 원전후기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을 시작했다”며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역량을 충분히 활용해 원전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원전산업의 구조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세미나에 참여한 원자력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당부했다.
김구동 기자 ga7799@gailbo.com


김구동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20일
- Copyrights ⓒ경안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Tags : 경북도 원전해체산업 원전 후기산업 육성 경안일보
관련기사()
경북도, 원전해체산업 지역기반 육성
 
포토뉴스
상호: 경안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8-81-29913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용상동 1436-5
발행인 : 강병주 / 편집인 : 반병목 / mail: ga7799@naver.com / Tel: 054-823-9200 / Fax : 054-822-7799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170 / 등록일 2011년 2월 9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선희
Copyrightⓒ경안일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