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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카·형수 “2012년 재선 씨 정신질환 없었다

모녀, 이 지사와 대면 없이 증언 요청
이 지사 "반대신문 할 생각 없다"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2일
↑↑ 사진=뉴시스
[경안일보=온라인 뉴스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관련 심리에서 이 지사 친형인 재선 씨의 아내와 딸이 증인으로 나와 2012년 당시 재선씨가 정신질환으로 진단·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9차 공판에는 재선 씨의 아내인 박인복 씨와 딸인 주영 씨가 검찰 측 증인으로 나와 당시 재선씨의 행동과 상황에 대해 증언했다.
모녀는 이 지사와 대면 없이 증인신문할 것을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수용해 이 지사 없이 신문이 이어졌다. 재판부는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이 지사에게 자리를 지킬 것을 권유했으나 이 지사는 “포기하겠다. 반대신문을 할 생각이 없다”며 자리를 떴다. 
검찰 측은 모녀에게 재선 씨가 “2002년까지 정신질환 진단·치료를 받은 적이나 행패를 부리는 등 문제를 일으킨 적 있냐”고 물었고, 두 사람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2012년까지 재선씨가 정신질환 있다거나 진단 받아야한다고 생각한 적 있냐”는 질문에도 두 사람 모두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주영씨에게 “당시 재선씨가 형제들과 어머니 관련 조사·처벌 받으면서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했냐”고 물었고, 주영 씨는 “아버지가 ‘가족과 어머니한테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슬퍼했다. 이로 인해 우울증이 왔다”고도 말했다.
2012년 당시 정신질환으로 진단이나 치료를 받을 상태가 아니었지만, 이 사건 이후 우울증이 생겼다는 것이다. 
주영씨는 2014년 재선씨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이유를 묻는 검찰의 질문에 “잊고 살려고 했지만 2014년 이 지사의 지지자 등 모르는 사람들한테 연락이 와 아버지가 이에 대응하면서 잠도 못 자고 불안해하는게 보였다.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데 아버지에게 정신병원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안 좋아서 정신과 치료는 절대 안 받겠다고 해 강제입원하게 됐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박씨에게 재선씨와 어머니·형제들과의 관계가 어땠는지 물었고, 박씨는 “30년을 같이 살면서 시댁 모임을 했을 때 재선씨의 정신적 문제를 한 번도 거론한 적 없다. 2012년에 갑자기 정신 이상이 있다고 해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검찰 측은 이 지사가 재선씨에게 ‘정신병이 있으니 치료 받아라, 정신 분열까지 가기 전에 약 먹어라, 미치광이’라고 보낸 문자메시지를 제시하며 이 지사가 메시지를 보낸 이유를 물었고, 박씨는 “재선씨는 시정을 비판한 것 밖에 없다. 시정 비판 글도 사실만 쓰는 사람이다. 그러다보니 그것이 이 지사가 불편했나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돌아보니 공무원들과 어머니, 형제들 통해 서류를 다 만들어놨다. 정신질환자로 몰고가는 의도가 뭔지 왜 그러냐고 되려 묻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판은 오후 6시20분부터 재개돼 검찰 측 증인 2명에 대한 신문이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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