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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야생동물 포획관리 시스템’ 관심↑

경북, 지난해 총기사고 후 개발
GPS 활용, 지도 위에 실시간
총기·포획위치 등 표기 돼

김구동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4일
[경안일보=김구동 기자]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위치추적 GPS 단말기와 포획관리용 전용 앱을 이용한 운영 중인 ‘야생동물 포획관리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야생동물 포획관리 시스템’은 지난해 8월, 봉화에서 발생한 유해조수포획용 엽총을 이용한 총기 사고를 계기로 경북도가 개발에 착수했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운영 중이다.
시스템은 지도 위에 실시간으로 총기 이동 현황, 야생동물의 포획위치, 포획동물명,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역 등이 표시돼 한 눈에 제반 상황 파악이 가능하다.
현재 도내에는 울릉도를 제외한 각 시군별로 50개씩 모두 1천100여 개의 GPS가 배포돼 운영되고 있다. 유해조수 포획허가를 받은 엽사가 포획을 한 후, 본인 휴대폰에 저장된 앱을 이용해 사진을 찍게 되면 포획관리시스템 서버로 자료가 전송된다. 관련 정보가 계속 축적돼 어느 지역에 어떤 유해야생동물이 많이 출몰하고, 포획됐는지 시군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시군에서 언제, 어디에 어떤 피해예방시설을 설치했는지도 야생동물 출몰 현황과 함께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모든 자료의 실시간 파악과 시스템 서버 저장으로 일정 시간 경과 후 유해조수 출현 위치와 동물종 등에 대한 축적된 빅데이터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야생동물관리 시책 개발은 물론 총기 이동경로 확인으로 총기 사고 및 밀렵행위 예방 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전국에서 처음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환경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운영 중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전국으로 보급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구동 기자 ga7799@gailbo.com


김구동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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