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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百쇼핑점 지하주차장, 물류창고 둔갑

수년째 무단·불법적 전용 사용… 고객들 안전사고 우려
중구청 “인허가 받아야” - 동아百 “문제없다” 배짱영업 계속

김익환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0일
↑↑ 9일 대구 동아백화점쇼핑점 지하2층 지하주자장에 무단으로 각종 물건들이 쌓아져 있다. (사진=손중모 기자)
[경안일보=김익환기자]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지하주차장이 수년째 무단·불법적으로 전용돼 고객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해당 주차장이 관계법을 무시한 채 물품 보관 및 분류 창고로 사용되면서 주차장 협소 문제와 함께 각종 안전사고 위험까지 제기되고 있다.
대구시 중구 덕산동 에 소재한 동아백화점 쇼핑점은 지하3층 지상12층 규모의 대구지역 대형 백화점이다. 이곳에는 각 층마다 판매시설에 따른 주차장이 확보돼 있다.
물류창고로 불법 사용되고 있는 지하2층의 경우 건축물 대장에는 연면적 3만5천483.46㎡ 중 4천357.61㎡가 주차장용도로 신고돼 있다. 그러나 신고와 달리 이곳은 화물운송차량에서 제품 등을 하역하는 물류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주차장법에 따르면 ‘부설주차장은 주차장 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해 공중(公衆)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동아백화점 쇼핑점이 ‘나몰라라 식’으로 관계법을 위반하는가 하면 시민의 편의를 정면으로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문제에 대해 행정관청에 확인한 결과 동아백화점 지하2층 물류창고는 주차장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신고된 상태였다.
대구 중구청 관계자는 “물류창고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청에 창고시설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라며 “주차장 시설을 창고시설로 사용할 경우 법정 주차장이 확보되지 않아 사실상 허가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아백화점 측은 물류창고라고 인정하면서도 “차량통행에 큰 지장은 없는 데다 별도로 구분돼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고객의 안전과 편의는 뒤로한 채 이른바 ‘배짱영업’을 일삼고 있는 셈이다.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윤 모(38)씨는 “지하주차장을 창고로 이용하는 자체가 이해가 가질 않는다”라며 “주차장에 만약 화재라도 나면 어떻게 나가야 하는지 궁금하고 왜 단속을 하지 않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관계 당국을 비난했다. 한편 부설주차장은 주차장법 상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김익환 기자 ga7799@gailbo.com


김익환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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