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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복숭아연구소 정경미 농업연구사,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복숭아·떫은 감 가공 기술 개발, 경제발전 기여
농업기술대상 우수상·연구팀상 등 3관왕 달성

김구동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25일
↑↑ 정경미 농업연구사
ⓒ 경안일보
세 자녀를 키우며 일하는 청도복숭아연구소 정경미 농업연구사가 ‘제8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됐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전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지실사, 최종심사 등을 통해 일반행정, 지역경제(농업 포함) 등 9개 분야에서 10명을 뽑는다.
정 연구사는 24년 4개월간 신의 과일인 복숭아와 떫은 감의 가공 기술 개발과 현장 문제 해결로 지역경제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신과(神果) 함께한 가공연구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또 정 연구사와 청도복숭아연구소의 ‘복숭아 품종 육성, 안정 생산 기술 및 복숭아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가공기술 개발’이 최근 3년간 가장 우수한 연구 성과로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 주관 농업기술대상 우수상과 연구팀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정 연구사는 복숭아와 떫은 감 가공품, 가공 기기 13종을 개발해 17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을 한 후 이 가운데 14건을 산업체에 기술 이전, 가공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33건의 논문게재와 학술발표를 했다.
뿐만이 아니다. 나트륨 저감화 및 복숭아에 풍부한 칼륨 함량의 증가에 따른 건강 친화적 제품 복숭아 고추장 개발로 우수 특허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떫은 감 가공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감말랭이, 아이스홍시 등 368억 원의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국내 최초로 복숭아에서 분리한 토종 저온내성효모는 10~15℃ 저온에서도 발효 가능한 등 에너지 절감 효과도 있다. 494억 원의 외화절감과 수입 대체 효과가 있다. 효모로 발효한 복숭아 식초, 빵, 홍국막걸리 등 가공품은 GABA 및 항암 성분인 스쿠알렌 함량 증가 등 품질이 우수하다.
정경미 청도복숭아연구소 농업연구사는 “세 자녀를 키우며 직장 일을 하는 것이 녹록지 않았으나 오히려 아이들이 인생의 희망과 스승이 되었다”라며 “여성 공무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면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이 갖춰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과 농업기술대상 우수상 및 연구팀상 수상 등 3관왕 달성을 축하한다”라며 “저출생이 심각한 현실에서 직원들이 자녀를 양육하면서도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구동 기자 ga7799@gailbo.com


김구동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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