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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만큼 내라˝…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조건 바꿨다

수요 급감 매출연동 임대료 도입
여객 수요 60% 회복 때까지 유지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08월 07일
↑↑ 사진=뉴시스
[경안일보=온라인 뉴스팀]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가 면세점 재입찰 조건으로 매출에 따라 임대료를 내는 조건을 내놨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여객 수요 감소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 될 때까지 이 같은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6일 제1여객터미널 면세 사업권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
대상은 지난 1월 1차 입찰 8개 사업권 중 유찰된 6개 사업권 33개 매장이다.
대기업 사업권인 DF2·3·4·6,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인 DF8·9다. 지난 입찰에 포함됐던 탑승동 매장은 운영 효율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제외했다.
이번 입찰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임대료다.
그간 면세점 업체는 임대료로 고정된 금액을 냈다. 지난 2월 코로나 사태 이후 공항 이용객 수가 코로나 사태 이전 3~4%에 그치자 업계는 공항 면세점 매출이 사실상 제로(0)인 상황에서 한 해 수백억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계속 내는 건 부담스럽다며 계약 조건 변경을 요구해왔다.
그 중 하나로 꼽힌 게 매출 연동 방식이다. 인천공항은 업계 상황을 반영해 이번 입찰에선 임대료를 매출액에 품목별 영업요율만 적용하는 형태도 바꿨다. 매출이 나온 만큼 임대료를 내면 된다는 것이다.
인천공항은 정상 수요 회복 전까지 이같은 형태의 임대료를 적용한다. 정상 수요는 코로나 사태 영향이 없던 지난해 월별 여객 수요의 60% 이상을 뜻한다. 이와 함께 계약 기간 중 발생할지 모를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 여객이 40% 이상 감소할 경우 임대료를 여객 감소율의 절반에 상당하는 비율만큼 즉시 감면해 사업자 리스크를 감소하는 방안도 내놨다.
계약 기간은 1차 입찰 때와 동일하게 5년 기본 계약 기간에 더해 평가 결과를 충족하는 사업자가 요청하는 경우 추가 5년 연장할 수 있다.
입찰 평가는 대기업은 '사업제안서 60%+입찰가격 40%', 중소·중견기업은 '사업제안 80%+입찰가격 20%' 등으로 차등화하기로 했다.
대기업의 경우 판매 품목이 상이한 사업권에 한해 중복 낙찰은 허용하되 동일 품목 중복 낙찰은 금지했다.
사업권별 최고 득점을 기록한 우선 협상대상자와 협상해 낙찰자를 선정 하고, 낙찰자가 관세청에서 특허 심사 승인을 받은 후 최종 계약을 맺는다.
구본환 공사 사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면세 사업 전반의 어려움에 공감해 이번 입찰에는 예정 가격을 인하하고 다양한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항 상업 생태계 존속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뉴시스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08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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