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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해외건설 현장도 `업무정지`…공사지연 우려

末聯 '풀 록다운' 시행에 대림산업·삼성물산 공사중단
오는 14일 해제 예정이나 공사재개 장담할 수 없어
"정부 공식 요청에 협조…종식 이후 발주처와 협의나설 것"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02일
↑↑ 사진=뉴시스
[경안일보=온라인 뉴스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각국이 감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셧다운(Shut Down·일시적 업무정지)에 들어간 가운데, 우리 건설사들이 진출한 해외 현장도 불똥이 튀었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가 자국내 모든 이동을 제한하는 긴급 조치 '풀 록다운(Full lockdown)'을 발령함에 따르며 현지에 진출한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 우리 건설사들이 공사 중단에 들어간 상태다.
대림산업은 페트론 말레이시아가 발주한 말레이시아 남동쪽 포트딕슨 지역에 있는 울사도(ULSADO) 정유공장 건설 공사를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틀어지게 됐다.
삼성물산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등에서 추진하던 복합몰·오피스 등 빌딩 공사 5건을 중단한 상태다.
당초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31일까지만 긴급조치를 운영하기로 했으나, 현재 오는 14일까지로 연장된 상태다.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공사 중단이 장기화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방글라데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자재 공급을 특정 시간에만 허용키로 하면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대로 이미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의 영향으로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 금지·제한조치가 걸리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등 우리나라의 전통적 건설 텃밭인 중동 지역은 물론, 싱가포르나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에 있는 현장도 사실상 봉쇄 상태다.
국내에 잠시 귀국했던 근무자는 현장 복귀가 지연되는 반면, 아직 귀국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현장 직원은 현지에 발이 묶였다.
건설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업 지연은 물론 공사비 미지급 사태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석유수출기구(OPEC)의 감산 합의 실패로 유가가 급락하면서 국내 건설사들의 플랜트 등 해외 수주 전망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사현장뿐 아니라 전면적인 휴업 조치를 내려 공사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정부에서 정식으로 요청이 들어와서 협조하기로 한 것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종식 이후 발주처와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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