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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디플레 단정은 무책임”… 경제 위기론 반박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119@dkbsoft.com입력 : 2019년 10월 14일
청와대는 13일 마이너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기대 한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진입했다는 일부 민간 전문가들의 진단은 과도하다며 위기론을 일축했다.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에 영향을 많이 받는 수출국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나름 선방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소비자물가가 마이너스 0.4%가 나오니까 어떤 민간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는 이미 디플레이션에 진입했다’고 한다”며 “이는 과도하게 설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통계청과 한국은행 발표에 근거한 월별 인플레이션 자료를 제시하며 “지난해 9·10·11월 소비자물가는 굉장히 높았었다. 그 영향은 1년 뒤에 받게 된다”며 “그러면 10월 소비자물가도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소비자물가를 기준 지표로 보면 -0.4%이지만, 변동성이 큰 석유와 농산품을 제외하면 (오히려) +0.6%가 된다”면서 “관리물가를 제외하면 1.2%가 된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2% 내외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내년 예상 소비자물가는 1.3%”라면서 “우리 나라에 깔려있는 구조적인 물가는 1% 초반에 있다고 봐야 객관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1% 초반 물가가 높은 것인지, 낮은 것인지에 대한 평가는 조금 달리 보더라도, 9월 물가는 1~2개월 뒤면 사라질 물가”라면서 “사라질 현상을 놓고 이미 디플레이션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과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 말 뜻은 일본이 앞서 디플레이션으로 많은 고생을 했기 때문에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위험에 대해 미리 충분한 대응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로 저는 이해한다”면서 “그 대신 ‘한국경제는 이미 디플레에 진입했다’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매우 심하다는 게 제 관점”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위기를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경제 상황에 대해서 계속해서 나쁜 점을 지적을 하고 나쁘다는 인식을 심으면 결국 그렇게 실현이 된다”며 “사람들이 지출을 미루면 진짜로 경기가 나빠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더 나빠졌을 때 피해를 입는 중소계층과 서민경제에 대해서는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 하는 관점에서 무책임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119@dkbsoft.com입력 : 2019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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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청와대 경제 위기론 반박 디플레이션 경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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