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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동자 77% 업무상 사고·질병…˝수면부족에 위험 느껴˝

보건의료노조 3만6447명 대상 실태조사 결과
3교대·야간근무자 수면↓…56% "6시간 못 자"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26일
↑↑ 사진=뉴시스
[경안일보=온라인 뉴스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보건의료 노동자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사고나 질병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3교대와 야간근무 등 수면부족을 유발하는 업무환경은 국민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어 안전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2~3월 조합원 3만6447명을 대상으로 한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7%가 지난해 1년간 업무상 사고·질병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경험한 업무상 사고·질병(복수응답) 가운데선 수면장애가 54.7%로 가장 높았고 근·골격계 질환(53.3%), 절단·베임·찔림·끼임(45.4%), 넘어짐·부딪힘(42.6%), 정신적 질환(12.5%) 감염성 질환(10.2%) 등이 뒤를 이었다.
업무 시 위험 요인으로도 62%가 수면부족을 꼽았으며 환자·보호자·대상자에 의한 폭언·폭행·성폭력 55.8%, 유해물질 노출 54.7%, 주변 업무 환경 50.6% 순으로 위험을 느꼈다.
간호사의 경우 다른 직종에 비해 업무 시 위험을 느끼는 정도가 높았다. 74.7%가 수면부족이 위험요인이라고 답했으며 64.7%는 환자·보호자·대상자에 의한 폭언·폭행·성폭력, 63.2%는 유해물질에 노출돼 위험하다고 각각 응답했다. 59.6%는 주변 업무환경이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수면부족은 근무형태와 직결된다.
통상근무 간호사는 47.9%가 수면부족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고 답한 반면 3교대 근무자의 82.7%, 야간근무전담자의 78.9%가 수면부족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다.
임상병리사도 통상근무자(34.1%)에 비해 3교대 근무(73.1%)와 야간근무전담(66.7%) 노동자들이 수면부족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최근 1년간 수면시간을 보면 절반이 넘는 노동자들의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을 밑돌았다. 5시간 이상~6시간 미만이 37.5%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으며 4시간 이상~5시간 미만 16.9%, 4시간 미만 1.7% 등을 더하면 노동자 56.1%가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이었다.
보건의료노조는 "올해 4월 고(故) 임세원 교수 사망사건 이후 보건복지부가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방안'을 마련했지만 현장의 열악한 인력조건과 시설의 개선은 더뎌 의료인들의 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보건의료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은 국민의 건강권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의료현장의 노동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뉴시스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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