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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우선협상 2순위

생활권 지방 이전 어려움으로 유치 우려
저렴한 비용 임대 등 파격적 제안 제시

김상도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16일
[경안일보=김상도 기자] 상주시가 대한축구협회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우선협상 대상지역으로 선정됐지만 우선협상 지역 2순위로 선정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멀어진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축구종합센터 부지 선정위원 회의를 열고 2차 심사(프레젠테이션)를 통과한 8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상주시 등 3곳을 우선협상 대상 지자체로 선정한 가운데 우선협상 대상자 1순위는 천안시, 2순위 상주시, 3순위는 경주시로 나타났다.
대한축구협회는 우선협상 대상 지자체와 건립 조건 등 구체적인 협상을 한 뒤 6월 중 최종 부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축구협회 임원들의 거주 생활권이 서울과 경기도가 많아 지방 이전이 어렵지 않게느냐는 후문이 나돌았다.
그러면서도 앞서 축구협회는 후보지 공모에 신청서를 낸 전국 2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 서류심사와 3월 2차 심사를 거쳐 8개 지자체를 뽑은 후.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8곳을 돌며 현장 실사를 했다.
상주시가 우선 협상 대상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실현 가능한 지원 조건과 시민의 유치 의지 등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지는 상주시민의 염원인 축구센터 유치라는 승리의 잔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상주시는 그동안 시 예산으로 축구종합센터를 건립한 뒤 축구협회에 임대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해온바 있다. 건립비용 1천500억원을 예산으로 충당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축구협회에 장기 임대해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이를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에 나서는 등 구체적인 건립 방안을 내놓은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축구역사박물관 건립과 축구축제 개최, 축구 발전기금 조성을 통해 축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한 것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시민들의 유치 의지도 도움이 됐다.
시는 지난 1월 11일 축구협회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뒤 각계 대표 105명으로 범시민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했다.
지난 3월 1일에는 많은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염원하는 도심 퍼레이드를 펼쳤다.
지역 연고 프로축구단인 상주상무의 홈 개막전이 열린 3월 2일에는 홍보전과 서명 운동을 벌여 유치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4월 6일에는 시민 7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축구종합센터 유치 기원 시민 화합 한마당 행사도 열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시민들의 성원 덕분에 우선협상 대상에 포함될 수 있었다. 이제 최종 후보지 결정이 남은 만큼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해 좋은 결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도 기자 ga7799@gailbo.com


김상도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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