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19-05-24 오전 07:53:4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검색통합검색
속보
뉴스 > 정치

與 여성 의원 “나경원,‘달창’반성 없어” 사퇴 촉구

국회 본관 계단서 집회… “원내대표 자격 상실”
“대구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똥물·오물 쏟아내”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119@dkbsoft.com입력 : 2019년 05월 15일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 및 당원들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달창’ 등으로 표현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반성 없는 태도를 규탄하며 원내대표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망언규탄 및 사퇴촉구 집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 당 여성 의원들이 공동 성명문을 내고 나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 자리에는 전국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는 백혜련 의원을 비롯한 여성 국회의원 10여명과 여성 지방의원, 시·도당 여성위원장, 여성 중앙당직자 및 당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규탄문을 통해 “국민을 대표하고 자칭 여성을 대변한다고 표방하는 나 원내대표가 국민과 여성을 능멸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장외집회 연설에서 입에 올리기도 민망한 최악의 여성혐오 비하 표현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막말 수준을 넘어선 여성 혐오와 낙인을 조장하는 심각한 언어 폭력은 많은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감을 줬다”면서 “오죽하면 같은 당 홍준표 전 대표조차 저질스럽고 혐오스러운 말이라며 ‘보수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말했겠느냐”고 했다.
또 “그럼에도 나 원내대표는 논란이 일자 ‘용어의 구체적인 뜻은 모르고 사용했다’면서 궁색하고 치졸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심지어 반성은커녕 극단적 보수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비속어를 남발하며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보수정당 최초의 여성 원내대표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며 “여성을 모독한 발언에 대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하라. 반성할 줄 모르는 태도로 국민을 모독한 나 원내대표는 즉각 사퇴하라”고 외쳤다.
백 의원은 자유 발언에서 “어제 저희 딸이 나 원내대표가 내뱉은 말이 무엇인지 물어봤는데 차마 입으로 말할 수 없었다”며 “여성 원내대표 입에서 어떻게 그런 말이 나올 수 있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 원내대표에게 우리가 분노하는 것은 그 말도 말이지만 이후의 뻔뻔함”이라며 “여성과 국민의 분노를 담아 진정으로 말씀드린다. 정치적 책임을 지시고 물러나시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김상희 의원도 “나 원내대표는 지금 거꾸로 가도 한참 거꾸로 가신 것이다. 국민과 여성을 배반한 것”이라며 “반성하지 않고 진정성 있게 사과 한 마디 하지 않는 나 원내대표에게 정말 실망했다. 원내대표에서 물러나시라”고 압박했다.
정종숙 대구시당 여성위원장은 “(나 원내대표가) 보수 텃밭이라 하는 대구에 와서 대구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며 “아무리 대구가 자신들의 정치적 텃밭이라 해도 이렇게 똥물을 뒤집어놓고 오물을 쏟아내도 되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장외집회에서 문 대통령 취임 2주년 대담을 언급하며 “KBS 기자가 (독재에 대해) 물어봤더니 ‘문빠’, ‘달창’ 이런 사람들한테 공격당하는 거 아시죠”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나 원내대표는 3시간30분만에 입장문을 내고 “문 대통령의 극단적 지지자를 지칭하는 과정에서 그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특정 단어를 썼다”며 공식 사과했다.
‘달창’은 스스로를 ‘달빛기사단’이라 칭하는 문 대통령 지지자들을 극우성향 사이트에서 ‘달빛창녀단’이라고 속되게 이르는 용어의 줄임말이다.
뉴시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119@dkbsoft.com입력 : 2019년 05월 15일
- Copyrights ⓒ경안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Tags : 나경원 달창 사퇴촉구 경안일보
 
포토뉴스
상호: 경안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8-81-29913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용상동 1436-5
발행인 : 강병주 / 편집인 : 반병목 / mail: ga7799@naver.com / Tel: 054-823-9200 / Fax : 054-822-7799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170 / 등록일 2011년 2월 9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선희
Copyrightⓒ경안일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