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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말레이시아, 중요 경제파트너…FTA 빠르게 체결되길˝

"新남방정책, 마하티르 총리의 '동방정책'과 맞닿아 있어"
"양국 경제협력, 국민이 함께 번영할 수 있는 방향 돼야"
"한류와 할랄이 접목되면 세계 할랄시장 진출 가능할 것"
"양자 FTA 빨리 체결되면 양국 통상협력 크게 발전 계기"
"한반도 평화 이뤄지면 말레이와 경제협력 폭 넓어질 것"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4일
↑↑ 사진=뉴시스
[경안일보=온라인 뉴스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오랜 교류의 역사 속에서 어려울 때 서로 도운 친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각)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경제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포럼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LG전자 등 129개사, 200여명의 한국 측 경제사절단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측에선 다렐 레이킹 통상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부처 각료와 기업인 250여명 등 총 45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한국의 중요한 교역국이자 투자대상국"이라며 "쿠알라룸푸르에 우뚝 솟은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양국 경제협력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협력에서 한 걸음 더 나가 함께 미래를 열어가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것과 관련, "양국은 어느새 60년의 기간을 교류하며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됐다"고 했다.
또 "60년대에는 말레이시아가 보내준 원조금으로 한국의 파주에 '말레이시아교'라는 다리를 지었고 20여년 후에는 반대로 한국기업이 말레이시아에 '페낭대교'를 세웠다"며 양국의 활발한 인적 교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경제 정책인 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의 조화를 통해 번영의 시대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먼저 "저는 대통령 취임 직후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했다"며 "'함께 잘사는, 사람 중심의 평화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세안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강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려고 하고, 그 의지를 담은 것이 신남방정책"이라며 "마하티르 총리님이 일찍부터 추진한 동방정책과 맞닿아 있다"고 했다.
이어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라며 "사람 중심의 상생번영 공동체를 아세안의 창립국이자 선도국인 말레이시아와 함께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이어갔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강이 합류하는 곳인 이곳 쿠알라룸푸르에서 한 줄기 더 큰 강물로 만나, 힘찬 물길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양국 간의 경제협력은 양국 국민에게 모두 도움이 되고 함께 번영할 수 있는 방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에서 할랄 산업 확산을 위해 양국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거론하며 "한국의 한류와 말레이시아의 할랄이 접목된다면, 더욱 큰 경쟁력으로 거대한 세계 할랄시장에 함께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원우타마 쇼핑센터 안에 올해 7월 ‘한류타운(K-town)’이 완공될 예정"이라며 "한류와 할랄의 성공적으로 결합하는 플렛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추진 ▲전기차 공동연구 ▲에너지 전환 정책 ▲IT 분야 인재 양성 등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한·말레이시아 양자 FTA(자유무역협정)'를 위한 절차에 착수키로 했다"며 "양자 FTA가 빠르게 체결된다면 양국 간 통상협력이 더욱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한반도 평화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이뤄진다면 양국 간 경제협력의 폭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경제인 여러분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가벼우면 같이 들고, 무거우면 같이 짊어진다'는 말레이시아 속담을 소개하며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함께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가벼워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상생번영은 물론, 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이 앞으로도 서로 돕고 배우며 미래를 향해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뜨리마 까시!,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연설을 마쳤다.
뉴시스


경안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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